‘음악으로 물든’ 가을 극장가

<앵커 멘트>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 영화들이 올 가을 극장가에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객의 눈은 물론 귀까지 매료시키는 영화들, 함께 보실까요?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뮤직 네버 스탑’



20년 전 가출한 아들을 찾았는지만 뇌종양에 걸린 아들은 기억을 잃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은 바로 음악.



영화 사이사이 비틀즈와 그레이트풀 데드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의 명곡이 귓전을 울립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노이즈’



상투적인 음악에 반기를 든 괴짜 음악가들이 기발한 타악 연주로 도시에 테러를 가합니다.



산소통과 수술 도구.심전도계까지 손에 닿는 모든 게 악기요, 만들어내는 소리는 모두 음악이 됩니다.



<인터뷰> 올라 시몬손(감독) : “일상의 소리들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영화 ‘밴드명 : 올 댓 아이 러브’



1981년 공산 치하 폴란드. 자유를 갈망하는 열정으로 뭉친 펑크 밴드 이야기입니다.



혼란스러운 정세 속 좌절하고 성장하는 청춘의 모습이 강렬한 음악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