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압박에 ‘백기’…총장직선제 폐지 수용
입력 2011.10.19 (07:05)
수정 2011.10.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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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들이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도 정부의 압박에 결국 손을 들고 구조개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교대와 부산교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구조개혁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정원 조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10개 교대와 교원대가 모두 구조개혁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남기(광주교대총장/교육대총장협의회장) : "교원양성대학교의 MOU 체결이 교육 한류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자발적인 약속이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는 다른 교대들과 달리 이달 초 교과부와 협약을 거부했다가, 갖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부산교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낙인찍혔고, 광주교대는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끝에 마지못해 두 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수(광주교대 교수협의회장) : "아직도 반대하지만 학생과 학교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양보를 한다, 그런 뜻입니다."
교과부는 국공립대의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다른 국립대에도 확산되길 바랍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압박에 못이긴 교육대들의 구조개혁 동참이,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다른 국공립대의 구조개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들이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도 정부의 압박에 결국 손을 들고 구조개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교대와 부산교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구조개혁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정원 조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10개 교대와 교원대가 모두 구조개혁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남기(광주교대총장/교육대총장협의회장) : "교원양성대학교의 MOU 체결이 교육 한류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자발적인 약속이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는 다른 교대들과 달리 이달 초 교과부와 협약을 거부했다가, 갖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부산교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낙인찍혔고, 광주교대는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끝에 마지못해 두 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수(광주교대 교수협의회장) : "아직도 반대하지만 학생과 학교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양보를 한다, 그런 뜻입니다."
교과부는 국공립대의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다른 국립대에도 확산되길 바랍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압박에 못이긴 교육대들의 구조개혁 동참이,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다른 국공립대의 구조개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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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부 압박에 ‘백기’…총장직선제 폐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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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0-19 16:21:46
<앵커 멘트>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들이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도 정부의 압박에 결국 손을 들고 구조개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교대와 부산교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구조개혁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정원 조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10개 교대와 교원대가 모두 구조개혁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남기(광주교대총장/교육대총장협의회장) : "교원양성대학교의 MOU 체결이 교육 한류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자발적인 약속이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는 다른 교대들과 달리 이달 초 교과부와 협약을 거부했다가, 갖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부산교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낙인찍혔고, 광주교대는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끝에 마지못해 두 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수(광주교대 교수협의회장) : "아직도 반대하지만 학생과 학교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양보를 한다, 그런 뜻입니다."
교과부는 국공립대의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다른 국립대에도 확산되길 바랍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압박에 못이긴 교육대들의 구조개혁 동참이,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다른 국공립대의 구조개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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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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