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해안의 한 섬마을에서는 요즘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섬 경작지의 70%가 고구마밭인데,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 거리의 섬, 욕지도.
쪽빛 바다가 펼쳐지는 비탈진 언덕 밭에서 가을 햇살을 등에 지고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녹취> "이랴~ 이랴~"
누렁 황소가 고랑을 일구며 지날 때마다 붉은빛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녹비 작물로 유기 재배된 이곳 고구마는 맛도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종진(농민) : "욕지도 고구마는 밭이 경사져서 물 빠짐이 좋고 여름에 더울 때도 바닷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육지 고구마보다 맛이 특이합니다."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약 8백여 톤의 고구마가 생산돼 22억여 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곳 욕지도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40헥타르에 이릅니다. 섬 전체 경작지의 무려 70%에서 고구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높은 당도와 타박한 식감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섬마을 택배 차량은 연일 고구마로 가득 차고.
직접 사기 위해 먼길을 달려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윤현자(경기도 부천시) : "고구마 좋잖아요. 농사꾼이 이렇게 지으면 좋은 거지. 산 다랭이에 해안도로를 끼고 얼마나 좋은 고구마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척박한 섬마을 비탈밭에 심었던 고구마가 이제 고소득을 안겨다 주는 효자 작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남해안의 한 섬마을에서는 요즘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섬 경작지의 70%가 고구마밭인데,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 거리의 섬, 욕지도.
쪽빛 바다가 펼쳐지는 비탈진 언덕 밭에서 가을 햇살을 등에 지고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녹취> "이랴~ 이랴~"
누렁 황소가 고랑을 일구며 지날 때마다 붉은빛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녹비 작물로 유기 재배된 이곳 고구마는 맛도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종진(농민) : "욕지도 고구마는 밭이 경사져서 물 빠짐이 좋고 여름에 더울 때도 바닷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육지 고구마보다 맛이 특이합니다."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약 8백여 톤의 고구마가 생산돼 22억여 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곳 욕지도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40헥타르에 이릅니다. 섬 전체 경작지의 무려 70%에서 고구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높은 당도와 타박한 식감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섬마을 택배 차량은 연일 고구마로 가득 차고.
직접 사기 위해 먼길을 달려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윤현자(경기도 부천시) : "고구마 좋잖아요. 농사꾼이 이렇게 지으면 좋은 거지. 산 다랭이에 해안도로를 끼고 얼마나 좋은 고구마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척박한 섬마을 비탈밭에 심었던 고구마가 이제 고소득을 안겨다 주는 효자 작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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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고구마 수확 한창…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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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9 13:03:10
<앵커 멘트>
남해안의 한 섬마을에서는 요즘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섬 경작지의 70%가 고구마밭인데,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 거리의 섬, 욕지도.
쪽빛 바다가 펼쳐지는 비탈진 언덕 밭에서 가을 햇살을 등에 지고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녹취> "이랴~ 이랴~"
누렁 황소가 고랑을 일구며 지날 때마다 붉은빛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녹비 작물로 유기 재배된 이곳 고구마는 맛도 영양도 으뜸입니다.
<인터뷰> 이종진(농민) : "욕지도 고구마는 밭이 경사져서 물 빠짐이 좋고 여름에 더울 때도 바닷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육지 고구마보다 맛이 특이합니다."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약 8백여 톤의 고구마가 생산돼 22억여 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곳 욕지도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40헥타르에 이릅니다. 섬 전체 경작지의 무려 70%에서 고구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높은 당도와 타박한 식감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섬마을 택배 차량은 연일 고구마로 가득 차고.
직접 사기 위해 먼길을 달려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윤현자(경기도 부천시) : "고구마 좋잖아요. 농사꾼이 이렇게 지으면 좋은 거지. 산 다랭이에 해안도로를 끼고 얼마나 좋은 고구마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척박한 섬마을 비탈밭에 심었던 고구마가 이제 고소득을 안겨다 주는 효자 작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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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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