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 전제 조건 고집하면 대결 재연”

입력 2011.10.19 (17:40) 수정 2011.10.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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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미국이 저들의 적대행위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치면서 경수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북한의 평화적 핵활동이 먼저 중단돼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의 오만한 태도는 오히려 9·19 공동성명에 관통된 동시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 할 필요성을 반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미국이 문제해결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두 번째 고위급 회담에서 상대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더라도 쌍방의 행동 순서와 절차에 관한 합의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한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은 9·19공동성명에 지적된 대로 6자회담과 별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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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19 17:40:07
    • 수정2011-10-19 17:55:48
    정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미국이 저들의 적대행위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치면서 경수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북한의 평화적 핵활동이 먼저 중단돼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의 오만한 태도는 오히려 9·19 공동성명에 관통된 동시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 할 필요성을 반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미국이 문제해결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두 번째 고위급 회담에서 상대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더라도 쌍방의 행동 순서와 절차에 관한 합의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한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은 9·19공동성명에 지적된 대로 6자회담과 별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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