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에 오는 29일부터 유람선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무리한 개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까지 가는 정기 유람선입니다.
바다에서만 다니던 이 배가 오는 29일부터는 경인 아라뱃길에서 운항합니다.
<인터뷰> 김진만(유람선사 대표) : "경인 아라뱃길 내의 수향8경이라는 관광자원도 있지만, 바다로 나올때 갑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회사는 벌써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여의도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과해 덕적도까지 왕복하는 배와 인천항에서 김포 갑문까지 왕복하는 배 등 4대의 유람선이 운항하게 됩니다.
개항까지 남을 기간은 불과 열흘.
그런데, 유람선은 아직 운항 면허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 항만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와 안전 점검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수향 8경'의 하나라는 인공폭포는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아라뱃길 18km 모든 구간이 공사장입니다.
안전을 무시한 밀어붙이기 운항이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안전검사도 없었고 준공도 안된 상태에서 시민을 상대로 시험운행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라뱃길 준공을 석달 달이나 연기한 수자원공사가 이번에는 무리한 유람선 운항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에 오는 29일부터 유람선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무리한 개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까지 가는 정기 유람선입니다.
바다에서만 다니던 이 배가 오는 29일부터는 경인 아라뱃길에서 운항합니다.
<인터뷰> 김진만(유람선사 대표) : "경인 아라뱃길 내의 수향8경이라는 관광자원도 있지만, 바다로 나올때 갑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회사는 벌써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여의도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과해 덕적도까지 왕복하는 배와 인천항에서 김포 갑문까지 왕복하는 배 등 4대의 유람선이 운항하게 됩니다.
개항까지 남을 기간은 불과 열흘.
그런데, 유람선은 아직 운항 면허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 항만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와 안전 점검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수향 8경'의 하나라는 인공폭포는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아라뱃길 18km 모든 구간이 공사장입니다.
안전을 무시한 밀어붙이기 운항이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안전검사도 없었고 준공도 안된 상태에서 시민을 상대로 시험운행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라뱃길 준공을 석달 달이나 연기한 수자원공사가 이번에는 무리한 유람선 운항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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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뱃길 첫 유람선…무리한 운항 논란
-
- 입력 2011-10-19 21:48:52

<앵커 멘트>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에 오는 29일부터 유람선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무리한 개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까지 가는 정기 유람선입니다.
바다에서만 다니던 이 배가 오는 29일부터는 경인 아라뱃길에서 운항합니다.
<인터뷰> 김진만(유람선사 대표) : "경인 아라뱃길 내의 수향8경이라는 관광자원도 있지만, 바다로 나올때 갑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회사는 벌써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여의도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통과해 덕적도까지 왕복하는 배와 인천항에서 김포 갑문까지 왕복하는 배 등 4대의 유람선이 운항하게 됩니다.
개항까지 남을 기간은 불과 열흘.
그런데, 유람선은 아직 운항 면허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 항만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와 안전 점검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수향 8경'의 하나라는 인공폭포는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아라뱃길 18km 모든 구간이 공사장입니다.
안전을 무시한 밀어붙이기 운항이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안전검사도 없었고 준공도 안된 상태에서 시민을 상대로 시험운행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라뱃길 준공을 석달 달이나 연기한 수자원공사가 이번에는 무리한 유람선 운항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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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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