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우로 값이 무척 비쌌던 여름 대표 과일이, 가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계절을 잊은 여름 과일, 오히려 값은 내리고 맛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일 대표코너에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의 경우 여름 늦더위가 가을 중반까지 이어지자, 계절을 잊은 '철모르는' 수박이 아직도 출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맹탕'으로 외면받았던 지난 여름과 달리, 맛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소연(부산 명장동) : "여름과 비교해도 당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많이 단데요? 맛있어요"
실제, 당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1.8 브릭스로, 단맛이 좋은 10 브릭스를 훌쩍 넘어섭니다.
그런데 가격은 저렴해졌습니다.
7kg짜리 수박 1통 가격은 11,800원으로, 여름철 판매가격인 19,800원보다 40%나 싸졌습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폭우와 장마가 있었던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철에 산지 작황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근호(메가마트 청과 담당) : "원래 추석에 맞춰 판매하려 했던 과일인데 그때부터 최근까지 일조량이 좋아지면서 맛과 당도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다수 여름 과일의 10월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수박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0%나 뛰었고 캠벨과 머루 등 포도류는 40%, 자두도 50%나 늘었습니다.
값은 저렴해지고 맛은 더 좋아진 '철모르는' 여름 과일들이 오히려 가을에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우로 값이 무척 비쌌던 여름 대표 과일이, 가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계절을 잊은 여름 과일, 오히려 값은 내리고 맛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일 대표코너에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의 경우 여름 늦더위가 가을 중반까지 이어지자, 계절을 잊은 '철모르는' 수박이 아직도 출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맹탕'으로 외면받았던 지난 여름과 달리, 맛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소연(부산 명장동) : "여름과 비교해도 당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많이 단데요? 맛있어요"
실제, 당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1.8 브릭스로, 단맛이 좋은 10 브릭스를 훌쩍 넘어섭니다.
그런데 가격은 저렴해졌습니다.
7kg짜리 수박 1통 가격은 11,800원으로, 여름철 판매가격인 19,800원보다 40%나 싸졌습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폭우와 장마가 있었던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철에 산지 작황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근호(메가마트 청과 담당) : "원래 추석에 맞춰 판매하려 했던 과일인데 그때부터 최근까지 일조량이 좋아지면서 맛과 당도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다수 여름 과일의 10월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수박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0%나 뛰었고 캠벨과 머루 등 포도류는 40%, 자두도 50%나 늘었습니다.
값은 저렴해지고 맛은 더 좋아진 '철모르는' 여름 과일들이 오히려 가을에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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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잊은 여름 과일, 가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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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0 13:04:23
<앵커 멘트>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우로 값이 무척 비쌌던 여름 대표 과일이, 가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계절을 잊은 여름 과일, 오히려 값은 내리고 맛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일 대표코너에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의 경우 여름 늦더위가 가을 중반까지 이어지자, 계절을 잊은 '철모르는' 수박이 아직도 출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맹탕'으로 외면받았던 지난 여름과 달리, 맛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소연(부산 명장동) : "여름과 비교해도 당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많이 단데요? 맛있어요"
실제, 당도를 측정해봤습니다.
11.8 브릭스로, 단맛이 좋은 10 브릭스를 훌쩍 넘어섭니다.
그런데 가격은 저렴해졌습니다.
7kg짜리 수박 1통 가격은 11,800원으로, 여름철 판매가격인 19,800원보다 40%나 싸졌습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폭우와 장마가 있었던 여름보다 오히려 가을철에 산지 작황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근호(메가마트 청과 담당) : "원래 추석에 맞춰 판매하려 했던 과일인데 그때부터 최근까지 일조량이 좋아지면서 맛과 당도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다수 여름 과일의 10월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수박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0%나 뛰었고 캠벨과 머루 등 포도류는 40%, 자두도 50%나 늘었습니다.
값은 저렴해지고 맛은 더 좋아진 '철모르는' 여름 과일들이 오히려 가을에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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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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