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반발 속 긴축안 최종 승인 앞둬
입력 2011.10.20 (19:27)
수정 2011.10.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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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 의회의 긴축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로 그리스는 마비상탭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테네 도심이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한 48시간 총파업으로 10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스 당국은 시위로 인한 충돌 때문에 경찰 50명과 시위대원 최소 3명이 다쳤으며, 시위 참가자 33명을 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의회는 공무원 감원, 연금 축소 등을 담은 새로운 긴축안을 가까스로 1차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로 예정된 2차 표결을 통과하면 긴축 법안은 효력을 갖게 됩니다.
만일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추가 구제금융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오는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재정 위기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국가경제가 파탄 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오늘 긴축안 표결이 그리스의 디폴트 여부를 가름하는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로 그리스는 마비상탭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테네 도심이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한 48시간 총파업으로 10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스 당국은 시위로 인한 충돌 때문에 경찰 50명과 시위대원 최소 3명이 다쳤으며, 시위 참가자 33명을 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의회는 공무원 감원, 연금 축소 등을 담은 새로운 긴축안을 가까스로 1차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로 예정된 2차 표결을 통과하면 긴축 법안은 효력을 갖게 됩니다.
만일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추가 구제금융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오는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재정 위기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국가경제가 파탄 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오늘 긴축안 표결이 그리스의 디폴트 여부를 가름하는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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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의회, 반발 속 긴축안 최종 승인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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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0 19:27:00
- 수정2011-10-20 19:32:38
<앵커 멘트>
그리스 의회의 긴축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로 그리스는 마비상탭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테네 도심이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한 48시간 총파업으로 10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스 당국은 시위로 인한 충돌 때문에 경찰 50명과 시위대원 최소 3명이 다쳤으며, 시위 참가자 33명을 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의회는 공무원 감원, 연금 축소 등을 담은 새로운 긴축안을 가까스로 1차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로 예정된 2차 표결을 통과하면 긴축 법안은 효력을 갖게 됩니다.
만일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추가 구제금융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오는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재정 위기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국가경제가 파탄 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오늘 긴축안 표결이 그리스의 디폴트 여부를 가름하는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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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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