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카드’로 벼랑 끝 탈출

입력 2011.10.20 (22:04) 수정 2011.10.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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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는 과감한 투수 교체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에이스 장원준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발 부첵이 볼넷을 내주자 롯데는 곧바로 장원준을 투입했습니다.



장원준은 왼손타자 박정권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반면 SK는 한 박자 늦은 투수 교체가 아쉬웠습니다.



호투하던 윤희상이 5회초 선두타자 조성환에게 기습적인 번트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회, 4번타자 이대호의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이대호가 바뀐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침묵했던 이대호의 한 방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롯데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장원준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롯데는 임경완과 마무리 김사율까지 투입해 SK타선을 완벽히 잠재웠습니다.



<인터뷰>장원준(롯데 투수/4차전 MVP)



이제 한국시리즈 티켓까지 남은 건 단 1승.



양팀의 운명을 건 5차전은 모레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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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에이스 카드’로 벼랑 끝 탈출
    • 입력 2011-10-20 22:04:13
    • 수정2011-10-20 22: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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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는 과감한 투수 교체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에이스 장원준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발 부첵이 볼넷을 내주자 롯데는 곧바로 장원준을 투입했습니다.

장원준은 왼손타자 박정권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반면 SK는 한 박자 늦은 투수 교체가 아쉬웠습니다.

호투하던 윤희상이 5회초 선두타자 조성환에게 기습적인 번트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회, 4번타자 이대호의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이대호가 바뀐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침묵했던 이대호의 한 방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롯데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장원준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롯데는 임경완과 마무리 김사율까지 투입해 SK타선을 완벽히 잠재웠습니다.

<인터뷰>장원준(롯데 투수/4차전 MVP)

이제 한국시리즈 티켓까지 남은 건 단 1승.

양팀의 운명을 건 5차전은 모레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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