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석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태국의 홍수로 인구 9백만의 수도 방콕 주변 지역과 강가가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을 지나는 수문들이 모두 열리고 강 중.상류에도 내려 올 물이 너무 많아 도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 강의 물높이가 한계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 중.상류에서 남하한 엄청난 양의 물로 강 양쪽이 빠르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강 바로 옆 쇼핑몰 앞 마당에도 물이 들어와 가게 앞에 쌓아 놓은 모래 주머니가 잠겼습니다.
아직 도심까지는 침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녹취>키티 칸크라창(방콕 주민) : "정부 발표로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물 높이가 두 배가 될 거라고 합니다."
홍수 피해가 정치.경제 중심지인 방콕까지 확산되자 태국 정부는 총리가 전권을 행사하는 재해예방.경감법 을 발효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방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잉락(태국 총리) : "어떻게든 방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시내 북부와 동부지역 9곳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하하는 물을 분산시키려고 방콕을 지나는 17개 수문을 모두 열어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쿰와리 : "집에 돌아가야 하는 데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현재 방콕 북쪽엔 100억㎥의 물이 있습니다.
방콕 침수를 막기 위해 물 배출량을 조절하고 있으나 수량이 점차 늘면서 방콕 도심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석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태국의 홍수로 인구 9백만의 수도 방콕 주변 지역과 강가가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을 지나는 수문들이 모두 열리고 강 중.상류에도 내려 올 물이 너무 많아 도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 강의 물높이가 한계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 중.상류에서 남하한 엄청난 양의 물로 강 양쪽이 빠르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강 바로 옆 쇼핑몰 앞 마당에도 물이 들어와 가게 앞에 쌓아 놓은 모래 주머니가 잠겼습니다.
아직 도심까지는 침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녹취>키티 칸크라창(방콕 주민) : "정부 발표로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물 높이가 두 배가 될 거라고 합니다."
홍수 피해가 정치.경제 중심지인 방콕까지 확산되자 태국 정부는 총리가 전권을 행사하는 재해예방.경감법 을 발효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방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잉락(태국 총리) : "어떻게든 방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시내 북부와 동부지역 9곳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하하는 물을 분산시키려고 방콕을 지나는 17개 수문을 모두 열어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쿰와리 : "집에 돌아가야 하는 데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현재 방콕 북쪽엔 100억㎥의 물이 있습니다.
방콕 침수를 막기 위해 물 배출량을 조절하고 있으나 수량이 점차 늘면서 방콕 도심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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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강변·외곽 침수…잉락 총리 “사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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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2 07:57:42
<앵커 멘트>
석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태국의 홍수로 인구 9백만의 수도 방콕 주변 지역과 강가가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을 지나는 수문들이 모두 열리고 강 중.상류에도 내려 올 물이 너무 많아 도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 강의 물높이가 한계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 중.상류에서 남하한 엄청난 양의 물로 강 양쪽이 빠르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강 바로 옆 쇼핑몰 앞 마당에도 물이 들어와 가게 앞에 쌓아 놓은 모래 주머니가 잠겼습니다.
아직 도심까지는 침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녹취>키티 칸크라창(방콕 주민) : "정부 발표로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물 높이가 두 배가 될 거라고 합니다."
홍수 피해가 정치.경제 중심지인 방콕까지 확산되자 태국 정부는 총리가 전권을 행사하는 재해예방.경감법 을 발효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방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잉락(태국 총리) : "어떻게든 방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시내 북부와 동부지역 9곳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하하는 물을 분산시키려고 방콕을 지나는 17개 수문을 모두 열어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쿰와리 : "집에 돌아가야 하는 데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현재 방콕 북쪽엔 100억㎥의 물이 있습니다.
방콕 침수를 막기 위해 물 배출량을 조절하고 있으나 수량이 점차 늘면서 방콕 도심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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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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