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기초 학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 난독증이나 정서에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학습부진 초등학생 5명 중 한 명은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생인 김 모 군은 교과서를 읽을 때, 앞 단어의 조사를 뒷 단어에 붙여 읽거나 같은 단어를 여러번 되풀이해 읽습니다.
<녹취> "집에서 서짚신이 아니라 소를 내다내다 팔팔아야 할할 정도였으였으니까요."
읽기분석기를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살펴봤습니다.
눈동자가 자꾸 뒤로 되돌아가고 한 단어에 오래 머무는가 하면 양쪽 눈이 글자를 볼 수 있는 폭이 두 글자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절을 의미있게 끊어 읽고, 글자를 보는 폭이 넓은 일반인과 확연히 구분됩니다.
<인터뷰>박형배(정신과 전문의) : "띄어읽기가 잘 안된다든지 속도가 잘 안난다든지 정확도가 떨어진다든지 읽고 난 뒤에 앞에 읽은 내용을 자꾸 잊어버려요."
교육과학기술부 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20%는 이같은 난독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좌뇌보다 창의성과 관련된 우뇌가 발달했기 때문인데, 시청각 훈련이나 감각반응 훈련을 통해 고칠수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 "(예전에는 책 읽을 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는데 이 훈련을 하고 나니까 책 읽을 때 편하고 집중도 잘돼요."
교과부는 내년부터 6백 억원을 투자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해 심층검사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기초 학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 난독증이나 정서에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학습부진 초등학생 5명 중 한 명은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생인 김 모 군은 교과서를 읽을 때, 앞 단어의 조사를 뒷 단어에 붙여 읽거나 같은 단어를 여러번 되풀이해 읽습니다.
<녹취> "집에서 서짚신이 아니라 소를 내다내다 팔팔아야 할할 정도였으였으니까요."
읽기분석기를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살펴봤습니다.
눈동자가 자꾸 뒤로 되돌아가고 한 단어에 오래 머무는가 하면 양쪽 눈이 글자를 볼 수 있는 폭이 두 글자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절을 의미있게 끊어 읽고, 글자를 보는 폭이 넓은 일반인과 확연히 구분됩니다.
<인터뷰>박형배(정신과 전문의) : "띄어읽기가 잘 안된다든지 속도가 잘 안난다든지 정확도가 떨어진다든지 읽고 난 뒤에 앞에 읽은 내용을 자꾸 잊어버려요."
교육과학기술부 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20%는 이같은 난독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좌뇌보다 창의성과 관련된 우뇌가 발달했기 때문인데, 시청각 훈련이나 감각반응 훈련을 통해 고칠수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 "(예전에는 책 읽을 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는데 이 훈련을 하고 나니까 책 읽을 때 편하고 집중도 잘돼요."
교과부는 내년부터 6백 억원을 투자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해 심층검사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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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독증·정서 불안’ 초등생 학습장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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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2 07:59:47
<앵커 멘트>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기초 학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 난독증이나 정서에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학습부진 초등학생 5명 중 한 명은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생인 김 모 군은 교과서를 읽을 때, 앞 단어의 조사를 뒷 단어에 붙여 읽거나 같은 단어를 여러번 되풀이해 읽습니다.
<녹취> "집에서 서짚신이 아니라 소를 내다내다 팔팔아야 할할 정도였으였으니까요."
읽기분석기를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살펴봤습니다.
눈동자가 자꾸 뒤로 되돌아가고 한 단어에 오래 머무는가 하면 양쪽 눈이 글자를 볼 수 있는 폭이 두 글자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절을 의미있게 끊어 읽고, 글자를 보는 폭이 넓은 일반인과 확연히 구분됩니다.
<인터뷰>박형배(정신과 전문의) : "띄어읽기가 잘 안된다든지 속도가 잘 안난다든지 정확도가 떨어진다든지 읽고 난 뒤에 앞에 읽은 내용을 자꾸 잊어버려요."
교육과학기술부 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20%는 이같은 난독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좌뇌보다 창의성과 관련된 우뇌가 발달했기 때문인데, 시청각 훈련이나 감각반응 훈련을 통해 고칠수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 "(예전에는 책 읽을 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는데 이 훈련을 하고 나니까 책 읽을 때 편하고 집중도 잘돼요."
교과부는 내년부터 6백 억원을 투자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해 심층검사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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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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