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규모 7.2 강진…사망자 최대 1,000명 추정

입력 2011.10.24 (13:45) 수정 2011.10.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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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가 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까지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6층 높이의 건물이 벽체 일부를 남기고 모두 무너져 버렸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40분쯤 터키 동남부 반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99년 터키 이즈미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몹니다.

<녹취> 지진 피해 생존자 : "부상당한 2명을 구조했지만, 아직 4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습니다."

여진도 100여 차례나 일어나면서 피해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적신월사는 에르지쉬 군에서 기숙사 건물을 비롯해 건물 80개 동이 무너졌고, 반 시에서도 10개 동이 붕괴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터키 지진연구소는 건물 천여 채가 피해를 봤기 때문에, 사망자가 최대 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지표면에서 5km 떨어진 매우 얕은 지점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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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규모 7.2 강진…사망자 최대 1,000명 추정
    • 입력 2011-10-24 13:45:25
    • 수정2011-10-24 16:28:52
    뉴스 12
<앵커 멘트> 터키 동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가 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까지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6층 높이의 건물이 벽체 일부를 남기고 모두 무너져 버렸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40분쯤 터키 동남부 반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99년 터키 이즈미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몹니다. <녹취> 지진 피해 생존자 : "부상당한 2명을 구조했지만, 아직 4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습니다." 여진도 100여 차례나 일어나면서 피해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적신월사는 에르지쉬 군에서 기숙사 건물을 비롯해 건물 80개 동이 무너졌고, 반 시에서도 10개 동이 붕괴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터키 지진연구소는 건물 천여 채가 피해를 봤기 때문에, 사망자가 최대 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지표면에서 5km 떨어진 매우 얕은 지점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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