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상위 1%에 집중된 부의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정부 통계 원자료를 분석해 확인해 본 우리나라의 상위 1%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한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득권층의 대명사가 돼 버린 '상위 1%' 우리나라의 1%는 누구일까.
<인터뷰>최현숙(주부) : "의사 변호사..'사'짜 들어가는 사람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인터뷰>최영일(직장인) : "연소득으로 따졌을 때는 한 20억 이상 정도로 보는데요.."
통계청 조사자료로 추정한 우리나라 1%의 평균치는 49살의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소득은 2억 4천만 원, 수도권 소재 126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산은 20억 원에 이릅니다.
직업은 대기업 고위직과 전문직 종사자가 70%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이들 1%가 벌어들인 소득은 가구주 전체 소득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09년 미국통계치, 19%보다는 훨씬 낮은 수칩니다.
하지만, 빈곤층 소득비중이 정체되는 사이 상위 1% 소득비중은 2006년 5.9%보다 0.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상위 1% 한 명의 소득은 빈곤층 29명 소득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오정근 교수 :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한국의 소득분배구조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상대적빈곤율도 증가하고 있고..."
이번 통계치 분석은 상위 1%의 소득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사대상이 만 명에 불과해 재벌 등이 포함된 전수조사에서는 상위 1%의 소득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상위 1%에 집중된 부의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정부 통계 원자료를 분석해 확인해 본 우리나라의 상위 1%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한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득권층의 대명사가 돼 버린 '상위 1%' 우리나라의 1%는 누구일까.
<인터뷰>최현숙(주부) : "의사 변호사..'사'짜 들어가는 사람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인터뷰>최영일(직장인) : "연소득으로 따졌을 때는 한 20억 이상 정도로 보는데요.."
통계청 조사자료로 추정한 우리나라 1%의 평균치는 49살의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소득은 2억 4천만 원, 수도권 소재 126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산은 20억 원에 이릅니다.
직업은 대기업 고위직과 전문직 종사자가 70%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이들 1%가 벌어들인 소득은 가구주 전체 소득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09년 미국통계치, 19%보다는 훨씬 낮은 수칩니다.
하지만, 빈곤층 소득비중이 정체되는 사이 상위 1% 소득비중은 2006년 5.9%보다 0.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상위 1% 한 명의 소득은 빈곤층 29명 소득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오정근 교수 :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한국의 소득분배구조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상대적빈곤율도 증가하고 있고..."
이번 통계치 분석은 상위 1%의 소득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사대상이 만 명에 불과해 재벌 등이 포함된 전수조사에서는 상위 1%의 소득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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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상위 1%는?…빈곤층 29명 소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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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5 07:04:31
<앵커 멘트>
상위 1%에 집중된 부의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정부 통계 원자료를 분석해 확인해 본 우리나라의 상위 1%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한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제는 기득권층의 대명사가 돼 버린 '상위 1%' 우리나라의 1%는 누구일까.
<인터뷰>최현숙(주부) : "의사 변호사..'사'짜 들어가는 사람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인터뷰>최영일(직장인) : "연소득으로 따졌을 때는 한 20억 이상 정도로 보는데요.."
통계청 조사자료로 추정한 우리나라 1%의 평균치는 49살의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소득은 2억 4천만 원, 수도권 소재 126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산은 20억 원에 이릅니다.
직업은 대기업 고위직과 전문직 종사자가 70%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이들 1%가 벌어들인 소득은 가구주 전체 소득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09년 미국통계치, 19%보다는 훨씬 낮은 수칩니다.
하지만, 빈곤층 소득비중이 정체되는 사이 상위 1% 소득비중은 2006년 5.9%보다 0.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상위 1% 한 명의 소득은 빈곤층 29명 소득과 맞먹습니다.
<인터뷰>오정근 교수 :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한국의 소득분배구조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상대적빈곤율도 증가하고 있고..."
이번 통계치 분석은 상위 1%의 소득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사대상이 만 명에 불과해 재벌 등이 포함된 전수조사에서는 상위 1%의 소득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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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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