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인 절반 자녀이름 한자로 못써

입력 2011.10.25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성인 남녀 절반가량이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이명학 교수팀이 자녀를 둔 30대에서 80대 서울시민 4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가량이 자녀의 한자 이름을 틀리게 쓰거나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런 경향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교수팀은 이런 결과는 한글 전용 정책 이후 한자 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기초적인 한자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성인 절반 자녀이름 한자로 못써
    • 입력 2011-10-25 09:23:50
    사회
서울에 사는 성인 남녀 절반가량이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이명학 교수팀이 자녀를 둔 30대에서 80대 서울시민 4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가량이 자녀의 한자 이름을 틀리게 쓰거나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런 경향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교수팀은 이런 결과는 한글 전용 정책 이후 한자 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기초적인 한자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