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상금왕, 마지막 대회서 결판!

입력 2011.10.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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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KGT) NH농협오픈(총상금 5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군 스카이밸리 골프장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1·6천86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1시즌 KGT 마지막 대회로 시즌 상금왕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현재 시즌 상금 1위는 4억5천177만원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지만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을 경우 역전이 가능한 선수는 상금 부문 2위 홍순상(사진/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다.



홍순상은 3억9천226만원, 박상현은 3억8천217만원을 벌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준우승 상금이 5천만원이기 때문에 우승을 하지 않으면 상금왕도 물 건너가게 된다.



둘은 지난주 경기도 여주군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상금을 좀 더 보탰더라면 이번 주 역전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었지만 나란히 부진했다.



홍순상은 2라운드까지 10오버파를 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박상현은 2언더파 286타, 공동 32위에 머물러 664만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홍순상이나 박상현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올해 국내 대회에 5차례만 출전한 김경태가 그대로 상금왕을 굳힐 수 있다.



이럴 경우 김경태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국내 투어 상금왕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이밖에 발렌타인 포인트 부문에서는 홍순상이 3천16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최호성(38), 3위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이 추격 중이다.



우승하면 1천점을 얻을 수 있어 3천70점의 최호성, 2천995점인 강경남까지 치열한 혼전 양상이다.



평균 타수 부문은 김대현(23·하이트)이 71.39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대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71.59타로 2위인 김형태(34)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 출전 관계로 불참, 김대현이 그대로 1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이 부문 3위는 71.65타의 박상현이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존허(21·정관장)와 이동민(27)이 68점 차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김병준(29)과 윤정호(20)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전이 가능하다.



또 이번 시즌 2승씩 거둔 홍순상과 강경남이 3승 고지에 오를지도 지켜볼 일이다.



KGT에서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 강경남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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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T 상금왕, 마지막 대회서 결판!
    • 입력 2011-10-25 09:33:44
    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NH농협오픈(총상금 5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군 스카이밸리 골프장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1·6천86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1시즌 KGT 마지막 대회로 시즌 상금왕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현재 시즌 상금 1위는 4억5천177만원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지만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을 경우 역전이 가능한 선수는 상금 부문 2위 홍순상(사진/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다.

홍순상은 3억9천226만원, 박상현은 3억8천217만원을 벌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준우승 상금이 5천만원이기 때문에 우승을 하지 않으면 상금왕도 물 건너가게 된다.

둘은 지난주 경기도 여주군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상금을 좀 더 보탰더라면 이번 주 역전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었지만 나란히 부진했다.

홍순상은 2라운드까지 10오버파를 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박상현은 2언더파 286타, 공동 32위에 머물러 664만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홍순상이나 박상현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올해 국내 대회에 5차례만 출전한 김경태가 그대로 상금왕을 굳힐 수 있다.

이럴 경우 김경태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국내 투어 상금왕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이밖에 발렌타인 포인트 부문에서는 홍순상이 3천16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최호성(38), 3위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이 추격 중이다.

우승하면 1천점을 얻을 수 있어 3천70점의 최호성, 2천995점인 강경남까지 치열한 혼전 양상이다.

평균 타수 부문은 김대현(23·하이트)이 71.39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대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71.59타로 2위인 김형태(34)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 출전 관계로 불참, 김대현이 그대로 1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이 부문 3위는 71.65타의 박상현이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존허(21·정관장)와 이동민(27)이 68점 차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김병준(29)과 윤정호(20)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전이 가능하다.

또 이번 시즌 2승씩 거둔 홍순상과 강경남이 3승 고지에 오를지도 지켜볼 일이다.

KGT에서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 강경남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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