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실업과 해고 스트레스는 때로는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청주에서는 해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범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통 불에 그을린 방 안에 가재도구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청주시 주중동의 연립주택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살고 있던 38살 김모 씨가 회사의 정리 해고 계획을 듣고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불은 지른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회사에서 해고된다고 하니까 걱정스러워 가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지난 5월, 청주에서는 실업을 비관한 4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고 불안이나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단적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16.2%가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 등 직장인의 62%가 만성적인 해고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윤희(청주 고용지원센터 심리상담사) : "현재의 문제에 머무르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발견하는"
이와 함께 고용지원센터의 실업자 심리 치료를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의 확충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범섭입니다.
실업과 해고 스트레스는 때로는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청주에서는 해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범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통 불에 그을린 방 안에 가재도구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청주시 주중동의 연립주택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살고 있던 38살 김모 씨가 회사의 정리 해고 계획을 듣고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불은 지른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회사에서 해고된다고 하니까 걱정스러워 가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지난 5월, 청주에서는 실업을 비관한 4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고 불안이나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단적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16.2%가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 등 직장인의 62%가 만성적인 해고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윤희(청주 고용지원센터 심리상담사) : "현재의 문제에 머무르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발견하는"
이와 함께 고용지원센터의 실업자 심리 치료를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의 확충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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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실업·해고 불안 스트레스 ‘심각’
-
- 입력 2011-10-25 14:04:25

<앵커 멘트>
실업과 해고 스트레스는 때로는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청주에서는 해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범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통 불에 그을린 방 안에 가재도구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청주시 주중동의 연립주택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살고 있던 38살 김모 씨가 회사의 정리 해고 계획을 듣고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불은 지른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회사에서 해고된다고 하니까 걱정스러워 가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지난 5월, 청주에서는 실업을 비관한 4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고 불안이나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단적 행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16.2%가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 등 직장인의 62%가 만성적인 해고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윤희(청주 고용지원센터 심리상담사) : "현재의 문제에 머무르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발견하는"
이와 함께 고용지원센터의 실업자 심리 치료를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의 확충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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