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매출 절반이 백화점 유통비” 허리 휘는 中企
입력 2011.10.26 (07:06)
수정 2011.10.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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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중소 업체들이 백화점에 내는 비용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수수료에다 인테리어비용, 판촉사원 비용까지 중소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압박에 나선 공정위가 이번엔 중소 입점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평균 31.8%...
평균 17%인 외제 고가품의 2배 수준입니다.
여기에 판촉사원 인건비와 매장 인테리어 비용도 중소 입점업체 부담입니다.
<녹취> 백화점 중소 입점업체(음성변조): "장비 새로 구입해라. 간판도 새로 바꾸고. 강요를 하면 크게는 몇 억, 작게는 몇 천만 원 지출이 생기는 거죠."
인건비는 매출의 10% 수준, 인테리어는 매출의 5%, 여기에 판매수수료를 합치면 전체 매출의 47%를 백화점에 내야 한다는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녹취> 김명호(한국패션협회 부회장): "(판매수수료 부담이) 결국은 소비자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중소 업체들은) 더욱더 경영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한 백화점의 의류부문 원가 구조 분석표... 판매수수료가 2.7%포인트 올라가자, 납품업체 이익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법 위반 혐의를 염두에 두고 한 조사입니다. 추가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 병행... "
공정위는 유통업계에 대한 압박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이어 TV 홈쇼핑과 대형 마트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까지 다음달 7일 판매수수료 관련 청문회를 열 계획이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중소 업체들이 백화점에 내는 비용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수수료에다 인테리어비용, 판촉사원 비용까지 중소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압박에 나선 공정위가 이번엔 중소 입점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평균 31.8%...
평균 17%인 외제 고가품의 2배 수준입니다.
여기에 판촉사원 인건비와 매장 인테리어 비용도 중소 입점업체 부담입니다.
<녹취> 백화점 중소 입점업체(음성변조): "장비 새로 구입해라. 간판도 새로 바꾸고. 강요를 하면 크게는 몇 억, 작게는 몇 천만 원 지출이 생기는 거죠."
인건비는 매출의 10% 수준, 인테리어는 매출의 5%, 여기에 판매수수료를 합치면 전체 매출의 47%를 백화점에 내야 한다는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녹취> 김명호(한국패션협회 부회장): "(판매수수료 부담이) 결국은 소비자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중소 업체들은) 더욱더 경영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한 백화점의 의류부문 원가 구조 분석표... 판매수수료가 2.7%포인트 올라가자, 납품업체 이익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법 위반 혐의를 염두에 두고 한 조사입니다. 추가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 병행... "
공정위는 유통업계에 대한 압박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이어 TV 홈쇼핑과 대형 마트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까지 다음달 7일 판매수수료 관련 청문회를 열 계획이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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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6 07:06:54
- 수정2011-10-26 16:06:19
<앵커 멘트>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중소 업체들이 백화점에 내는 비용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수수료에다 인테리어비용, 판촉사원 비용까지 중소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압박에 나선 공정위가 이번엔 중소 입점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평균 31.8%...
평균 17%인 외제 고가품의 2배 수준입니다.
여기에 판촉사원 인건비와 매장 인테리어 비용도 중소 입점업체 부담입니다.
<녹취> 백화점 중소 입점업체(음성변조): "장비 새로 구입해라. 간판도 새로 바꾸고. 강요를 하면 크게는 몇 억, 작게는 몇 천만 원 지출이 생기는 거죠."
인건비는 매출의 10% 수준, 인테리어는 매출의 5%, 여기에 판매수수료를 합치면 전체 매출의 47%를 백화점에 내야 한다는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녹취> 김명호(한국패션협회 부회장): "(판매수수료 부담이) 결국은 소비자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중소 업체들은) 더욱더 경영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한 백화점의 의류부문 원가 구조 분석표... 판매수수료가 2.7%포인트 올라가자, 납품업체 이익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지철호(공정위 기업협력국장): "법 위반 혐의를 염두에 두고 한 조사입니다. 추가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 병행... "
공정위는 유통업계에 대한 압박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이어 TV 홈쇼핑과 대형 마트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까지 다음달 7일 판매수수료 관련 청문회를 열 계획이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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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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