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연세대 출신 왼손 투수 나성범(22)이 타자로 변신해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나성범이 전남 강진에서 가을캠프를 치르면서 김경문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타자 수업을 받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하주석(한화)과 함께 내년 입단하는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3억원)으로 프로에 발을 내디딘 나성범은 대학 시절 시속 145㎞가 넘는 볼을 던지며 좌완 에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야구월드컵에도 대표 선수로 뽑혀 출전하는 등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젊고 가능성이 큰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필요하다"며 "타자로서 체격이 좋고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춰 호타준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타자 전향을 권했다.
공주 진흥고 3학년 때 5개 전국대회에서 타율 0.353을 기록했고 연세대 1학년 때도 6차례 대회에서 0.329의 좋은 타율을 올린 만큼 타자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NC는 이승엽(전 오릭스)이나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롯데)처럼 나성범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더 큰 성공을 이루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성범을 좋은 타자로 길러내기 위해 NC 박승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 코치가 팔을 걷어붙였다.
박 코치는 과거 삼성에서 투수로 입단했던 이승엽을 타자로 바꿔 홈런왕으로 키워냈고, 김 코치는 1995년 타격왕에 올랐던 스타 왼손 타자 출신이다.
나성범은 타자가 쓰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타자로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나성범은 "대학 2학년 때까지 타자로도 함께 뛰었다. 아쉬움도 있지만 투수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 점점 적응하고 있다"면서 "당장 어떤 타자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1군에 들어갈 때 9명의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나성범이 전남 강진에서 가을캠프를 치르면서 김경문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타자 수업을 받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하주석(한화)과 함께 내년 입단하는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3억원)으로 프로에 발을 내디딘 나성범은 대학 시절 시속 145㎞가 넘는 볼을 던지며 좌완 에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야구월드컵에도 대표 선수로 뽑혀 출전하는 등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젊고 가능성이 큰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필요하다"며 "타자로서 체격이 좋고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춰 호타준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타자 전향을 권했다.
공주 진흥고 3학년 때 5개 전국대회에서 타율 0.353을 기록했고 연세대 1학년 때도 6차례 대회에서 0.329의 좋은 타율을 올린 만큼 타자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NC는 이승엽(전 오릭스)이나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롯데)처럼 나성범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더 큰 성공을 이루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성범을 좋은 타자로 길러내기 위해 NC 박승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 코치가 팔을 걷어붙였다.
박 코치는 과거 삼성에서 투수로 입단했던 이승엽을 타자로 바꿔 홈런왕으로 키워냈고, 김 코치는 1995년 타격왕에 올랐던 스타 왼손 타자 출신이다.
나성범은 타자가 쓰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타자로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나성범은 "대학 2학년 때까지 타자로도 함께 뛰었다. 아쉬움도 있지만 투수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 점점 적응하고 있다"면서 "당장 어떤 타자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1군에 들어갈 때 9명의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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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나성범, 이승엽처럼 타자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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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7 16:30:37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연세대 출신 왼손 투수 나성범(22)이 타자로 변신해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나성범이 전남 강진에서 가을캠프를 치르면서 김경문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타자 수업을 받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하주석(한화)과 함께 내년 입단하는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3억원)으로 프로에 발을 내디딘 나성범은 대학 시절 시속 145㎞가 넘는 볼을 던지며 좌완 에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야구월드컵에도 대표 선수로 뽑혀 출전하는 등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젊고 가능성이 큰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필요하다"며 "타자로서 체격이 좋고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춰 호타준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타자 전향을 권했다.
공주 진흥고 3학년 때 5개 전국대회에서 타율 0.353을 기록했고 연세대 1학년 때도 6차례 대회에서 0.329의 좋은 타율을 올린 만큼 타자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NC는 이승엽(전 오릭스)이나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롯데)처럼 나성범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더 큰 성공을 이루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성범을 좋은 타자로 길러내기 위해 NC 박승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 코치가 팔을 걷어붙였다.
박 코치는 과거 삼성에서 투수로 입단했던 이승엽을 타자로 바꿔 홈런왕으로 키워냈고, 김 코치는 1995년 타격왕에 올랐던 스타 왼손 타자 출신이다.
나성범은 타자가 쓰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타자로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나성범은 "대학 2학년 때까지 타자로도 함께 뛰었다. 아쉬움도 있지만 투수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 점점 적응하고 있다"면서 "당장 어떤 타자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1군에 들어갈 때 9명의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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