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경제정보와 노래 함께 전할게요”

입력 2011.10.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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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라디오에 게스트로만 출연하다 DJ를 맡고 나니 시간에 맞춰 방송을 끝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가수 겸 증권 애널리스트 김광진(47)이 명함에 ’라디오 DJ’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의 바통을 이어 KBS 제2라디오 ’경제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 진행자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경제포커스’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온 그는 다음 달 7일 KBS라디오의 가을 개편과 함께 이 프로그램의 DJ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27일 여의도 KBS에서 만난 김광진은 "박경철 원장님이 하던 인기 프로그램을 맡아서 이어가는 데 부담이 많았는데 어느새 한달이 흘렀다"고 말했다.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으로 유명한 더 클래식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인 김광진은 동시에 경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하나경제연구소와 삼성증권을 거쳐 동부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지낸 20년 경력의 투자 전문가로, 경제계에서 명성을 날린 전문 애널리스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11년 근무했고 펀드매니저로 9년 정도 근무했다"는 그는 "20년 정도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참여했는데 그간 배운 경험을 많이 살려서 청취자께 좋은 정보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들을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소개하고 그것에 대해 청취자와 함께 의논해보고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상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제가 음악을 했으니까 좀 힘든 분들에게는 노래도 가끔 들려드리며 위안을 줄까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도 소신이 강한 편은 못되고 귀가 얇은 스타일"이라며 웃은 그는 "그래서 방송에서도 제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패널들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 관련 분야는 제 전공이지만 경제에는 많은 분야가 있어서 그런 분야를 다 다루려면 많은 내공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많이 공부해서 빠른 시일내에 좋은 방송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부하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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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진 “경제정보와 노래 함께 전할게요”
    • 입력 2011-10-27 17:28:30
    연합뉴스
"그간 라디오에 게스트로만 출연하다 DJ를 맡고 나니 시간에 맞춰 방송을 끝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가수 겸 증권 애널리스트 김광진(47)이 명함에 ’라디오 DJ’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의 바통을 이어 KBS 제2라디오 ’경제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 진행자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경제포커스’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온 그는 다음 달 7일 KBS라디오의 가을 개편과 함께 이 프로그램의 DJ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27일 여의도 KBS에서 만난 김광진은 "박경철 원장님이 하던 인기 프로그램을 맡아서 이어가는 데 부담이 많았는데 어느새 한달이 흘렀다"고 말했다.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으로 유명한 더 클래식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인 김광진은 동시에 경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하나경제연구소와 삼성증권을 거쳐 동부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지낸 20년 경력의 투자 전문가로, 경제계에서 명성을 날린 전문 애널리스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11년 근무했고 펀드매니저로 9년 정도 근무했다"는 그는 "20년 정도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참여했는데 그간 배운 경험을 많이 살려서 청취자께 좋은 정보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들을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소개하고 그것에 대해 청취자와 함께 의논해보고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상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제가 음악을 했으니까 좀 힘든 분들에게는 노래도 가끔 들려드리며 위안을 줄까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도 소신이 강한 편은 못되고 귀가 얇은 스타일"이라며 웃은 그는 "그래서 방송에서도 제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패널들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 관련 분야는 제 전공이지만 경제에는 많은 분야가 있어서 그런 분야를 다 다루려면 많은 내공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많이 공부해서 빠른 시일내에 좋은 방송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부하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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