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한미 FTA 이행법안 심사 무산

입력 2011.10.27 (17:38) 수정 2011.10.27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 문방위를 비롯해 6개 상임위를 열어 한미 FTA 국내 이행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대부분의 심사가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한ㆍ미 FTA 이행 법안 처리를 위해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행정안전위, 문방위, 지식경제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미 FTA와 관련한 긴급 마라톤 의원총회를 진행하면서 간사간 접촉을 통해 상임위 소집 취소를 요구하고 회의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행안위, 문방위, 복지위 등의 상임위는 회의 개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기재위에서도 이행법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경위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이 참가한 가운데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한미 FTA 이행법안 7건을 처리해 전체회의에 넘겼습니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한ㆍ미 FTA 비준안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상임위, 한미 FTA 이행법안 심사 무산
    • 입력 2011-10-27 17:38:45
    • 수정2011-10-27 21:59:34
    정치
국회는 오늘 문방위를 비롯해 6개 상임위를 열어 한미 FTA 국내 이행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대부분의 심사가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한ㆍ미 FTA 이행 법안 처리를 위해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행정안전위, 문방위, 지식경제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미 FTA와 관련한 긴급 마라톤 의원총회를 진행하면서 간사간 접촉을 통해 상임위 소집 취소를 요구하고 회의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행안위, 문방위, 복지위 등의 상임위는 회의 개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기재위에서도 이행법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경위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이 참가한 가운데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한미 FTA 이행법안 7건을 처리해 전체회의에 넘겼습니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한ㆍ미 FTA 비준안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