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찬바람…뇌졸중 조심

입력 2011.10.28 (13:01) 수정 2011.10.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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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쌀쌀해졌는데요.



이런 때 일수록 중년이나 노인들에게는 자칫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뇌졸중의 증세와 예방법을 이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고혈압을 앓던 76살 나정복 할머니.



지난달 4일,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습니다.



<인터뷰> 나정복(뇌졸중 환자): "빨래를 짜려고 하니까 짜지질 않고 화장실에서 왼쪽 다리가 휘청해서 쓰러졌어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환절기일때는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입니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인만큼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인터뷰> 고영채 (교수/을지대학병원 신경과): "고혈압의 경우는 정상인에 비해서 5배, 당뇨의 경우는 2배 이상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초기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할 때 장애를 보입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날때는 빨리 병원을 찾아 혈전 용해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는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만큼 발병 3시간 내, 늦어도 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저녁에는 외출을 삼가고 올바른 식생할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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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저녁 찬바람…뇌졸중 조심
    • 입력 2011-10-28 13:01:44
    • 수정2011-10-28 1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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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쌀쌀해졌는데요.

이런 때 일수록 중년이나 노인들에게는 자칫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뇌졸중의 증세와 예방법을 이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고혈압을 앓던 76살 나정복 할머니.

지난달 4일,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습니다.

<인터뷰> 나정복(뇌졸중 환자): "빨래를 짜려고 하니까 짜지질 않고 화장실에서 왼쪽 다리가 휘청해서 쓰러졌어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환절기일때는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입니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인만큼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인터뷰> 고영채 (교수/을지대학병원 신경과): "고혈압의 경우는 정상인에 비해서 5배, 당뇨의 경우는 2배 이상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초기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할 때 장애를 보입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날때는 빨리 병원을 찾아 혈전 용해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는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만큼 발병 3시간 내, 늦어도 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저녁에는 외출을 삼가고 올바른 식생할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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