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TV와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LCD 가격을 담합한 국내외 업체들에 대해 천9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됐습니다.
공정위가 국제 담합에 물린 과징금 액수로는 최대규모인데요.
서로 짜고 가격과 공급량을 정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와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LCD 패널입니다.
삼성, LG와 타이완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가근(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시장 규모는)올해 기준으로 100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국기업들과 타이완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과점적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LCD 패널의 가격 추이입니다.
업체마다 제각각이던 가격이 2001년 9월부터 거의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이때부터 5년 동안 우리나라와 타이완 등 10개 업체가 200차례 넘게 이른바 '담합 모임'을 갖고 가격과 공급량 등을 결정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담합을 위해 언론에 허위정보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순종(공정위 카르텔 국장) : "가격인상과 수급조절을 위해 초과공급 상황에서도 공급부족 상황이라는 허위정보를 언론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업체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천 900억 여원.
공정위가 처리한 국제 담합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세계의 경쟁당국은 앞다퉈 국제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부과 받은 국제담합 과징금만도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 중심의 우리 기업들은 국제 담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TV와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LCD 가격을 담합한 국내외 업체들에 대해 천9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됐습니다.
공정위가 국제 담합에 물린 과징금 액수로는 최대규모인데요.
서로 짜고 가격과 공급량을 정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와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LCD 패널입니다.
삼성, LG와 타이완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가근(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시장 규모는)올해 기준으로 100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국기업들과 타이완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과점적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LCD 패널의 가격 추이입니다.
업체마다 제각각이던 가격이 2001년 9월부터 거의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이때부터 5년 동안 우리나라와 타이완 등 10개 업체가 200차례 넘게 이른바 '담합 모임'을 갖고 가격과 공급량 등을 결정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담합을 위해 언론에 허위정보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순종(공정위 카르텔 국장) : "가격인상과 수급조절을 위해 초과공급 상황에서도 공급부족 상황이라는 허위정보를 언론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업체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천 900억 여원.
공정위가 처리한 국제 담합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세계의 경쟁당국은 앞다퉈 국제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부과 받은 국제담합 과징금만도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 중심의 우리 기업들은 국제 담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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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 국제 담합 적발…1,900억 과징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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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31 10:02:05
<앵커 멘트>
TV와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LCD 가격을 담합한 국내외 업체들에 대해 천9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됐습니다.
공정위가 국제 담합에 물린 과징금 액수로는 최대규모인데요.
서로 짜고 가격과 공급량을 정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와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LCD 패널입니다.
삼성, LG와 타이완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가근(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시장 규모는)올해 기준으로 100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국기업들과 타이완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과점적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LCD 패널의 가격 추이입니다.
업체마다 제각각이던 가격이 2001년 9월부터 거의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이때부터 5년 동안 우리나라와 타이완 등 10개 업체가 200차례 넘게 이른바 '담합 모임'을 갖고 가격과 공급량 등을 결정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담합을 위해 언론에 허위정보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순종(공정위 카르텔 국장) : "가격인상과 수급조절을 위해 초과공급 상황에서도 공급부족 상황이라는 허위정보를 언론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업체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천 900억 여원.
공정위가 처리한 국제 담합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세계의 경쟁당국은 앞다퉈 국제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부과 받은 국제담합 과징금만도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 중심의 우리 기업들은 국제 담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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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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