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차 기사들의 야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주로 음주행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기사들이 많이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입니다.
식탁마다 어김없이 술병이 1-2개씩 놓여 있고, 기사들이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식당을 나온 한 운전자를 따라가 봤습니다.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가더니 대형화물차를 몰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곧 음주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뒤쫓습니다.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길 10 여분, 실랑이 끝에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녹취> "부세요, 불어, 불어."
혈중알콜농도 0.04...
<녹취> 화물차 기사 : "(왜 음주운전 하셨어요?) 나도 모르게 했지. 평소에는 술 잘 안 마시니까."
또 다른 운전자도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차를 운전합니다.
<녹취> 화물차 기사 : "보통은 (술 마시면) 안 움직이는데, 오늘은 제가 멀리 가다보니까.."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기사들의 음주운전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근처 식당으로 빠져나가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휴게소 한쪽에는 누군가 철조망을 잘라서 이처럼 외부 식당과 드나들 수 있는 통로까지 만들어놨습니다.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유완종(경위/고속도로순찰대) : "단속하는 경찰관이 보이면 운전자들이 출발하지 않고 휴게소 내에서 버티고, 그래서 단속이 원활하지 않고요."
야간 고속도로에서 느슨한 단속을 틈타 화물차 기사들이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화물차 기사들의 야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주로 음주행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기사들이 많이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입니다.
식탁마다 어김없이 술병이 1-2개씩 놓여 있고, 기사들이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식당을 나온 한 운전자를 따라가 봤습니다.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가더니 대형화물차를 몰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곧 음주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뒤쫓습니다.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길 10 여분, 실랑이 끝에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녹취> "부세요, 불어, 불어."
혈중알콜농도 0.04...
<녹취> 화물차 기사 : "(왜 음주운전 하셨어요?) 나도 모르게 했지. 평소에는 술 잘 안 마시니까."
또 다른 운전자도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차를 운전합니다.
<녹취> 화물차 기사 : "보통은 (술 마시면) 안 움직이는데, 오늘은 제가 멀리 가다보니까.."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기사들의 음주운전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근처 식당으로 빠져나가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휴게소 한쪽에는 누군가 철조망을 잘라서 이처럼 외부 식당과 드나들 수 있는 통로까지 만들어놨습니다.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유완종(경위/고속도로순찰대) : "단속하는 경찰관이 보이면 운전자들이 출발하지 않고 휴게소 내에서 버티고, 그래서 단속이 원활하지 않고요."
야간 고속도로에서 느슨한 단속을 틈타 화물차 기사들이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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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기사들 음주운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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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31 10:02:08
<앵커 멘트>
화물차 기사들의 야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주로 음주행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기사들이 많이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입니다.
식탁마다 어김없이 술병이 1-2개씩 놓여 있고, 기사들이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식당을 나온 한 운전자를 따라가 봤습니다.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가더니 대형화물차를 몰고 휴게소를 빠져나갑니다.
곧 음주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뒤쫓습니다.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길 10 여분, 실랑이 끝에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녹취> "부세요, 불어, 불어."
혈중알콜농도 0.04...
<녹취> 화물차 기사 : "(왜 음주운전 하셨어요?) 나도 모르게 했지. 평소에는 술 잘 안 마시니까."
또 다른 운전자도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차를 운전합니다.
<녹취> 화물차 기사 : "보통은 (술 마시면) 안 움직이는데, 오늘은 제가 멀리 가다보니까.."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기사들의 음주운전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근처 식당으로 빠져나가 술을 마신 뒤 그대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휴게소 한쪽에는 누군가 철조망을 잘라서 이처럼 외부 식당과 드나들 수 있는 통로까지 만들어놨습니다.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유완종(경위/고속도로순찰대) : "단속하는 경찰관이 보이면 운전자들이 출발하지 않고 휴게소 내에서 버티고, 그래서 단속이 원활하지 않고요."
야간 고속도로에서 느슨한 단속을 틈타 화물차 기사들이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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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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