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처리를 놓고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더이상 늦출수 없다는 한나라당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묻자는 야권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정치외교부 강민수 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오늘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한미FTA 처리 전망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예정됐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도 여야의 의원총회 일정으로 일단 미뤄진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 한시, 여야정 협의체가 한미 FTA 피해 대책 등에 대해 합의문을 작성했다며, 이제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정 합의문에는 피해보상 대책 외에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ISD, 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협정 발효후 3개월 내에 정부가 ISD 유지 여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해 1년 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합의가 이루어진 이상 여야 합의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은 오늘 오후 4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IDS 문제 등 한미FTA 비준과 관련한 여야정 합의문에 대한 의견을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처리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데다, 민노당 등은 ISD 조항은 물론, 한미FTA에 원천 반대하고 있어 여야정 합의문이 추인 받기는 쉽지 않은 분위깁니다.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정부와 한나라당,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겠다는 야권의 결집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한미 FTA 처리를 놓고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더이상 늦출수 없다는 한나라당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묻자는 야권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정치외교부 강민수 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오늘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한미FTA 처리 전망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예정됐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도 여야의 의원총회 일정으로 일단 미뤄진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 한시, 여야정 협의체가 한미 FTA 피해 대책 등에 대해 합의문을 작성했다며, 이제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정 합의문에는 피해보상 대책 외에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ISD, 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협정 발효후 3개월 내에 정부가 ISD 유지 여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해 1년 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합의가 이루어진 이상 여야 합의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은 오늘 오후 4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IDS 문제 등 한미FTA 비준과 관련한 여야정 합의문에 대한 의견을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처리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데다, 민노당 등은 ISD 조항은 물론, 한미FTA에 원천 반대하고 있어 여야정 합의문이 추인 받기는 쉽지 않은 분위깁니다.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정부와 한나라당,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겠다는 야권의 결집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한미 FTA 비준 동의 놓고 충돌 우려
-
- 입력 2011-10-31 13:07:51
<앵커 멘트>
한미 FTA 처리를 놓고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더이상 늦출수 없다는 한나라당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묻자는 야권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정치외교부 강민수 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오늘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한미FTA 처리 전망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예정됐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도 여야의 의원총회 일정으로 일단 미뤄진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 한시, 여야정 협의체가 한미 FTA 피해 대책 등에 대해 합의문을 작성했다며, 이제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정 합의문에는 피해보상 대책 외에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ISD, 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협정 발효후 3개월 내에 정부가 ISD 유지 여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해 1년 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합의가 이루어진 이상 여야 합의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은 오늘 오후 4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IDS 문제 등 한미FTA 비준과 관련한 여야정 합의문에 대한 의견을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처리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데다, 민노당 등은 ISD 조항은 물론, 한미FTA에 원천 반대하고 있어 여야정 합의문이 추인 받기는 쉽지 않은 분위깁니다.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정부와 한나라당,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막겠다는 야권의 결집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강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