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약값 인하 조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약값 부담액도 연간 1조 7천억 원 줄어들게 됐지만,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처방전 약값이 큰 폭으로 인하돼 연간 1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민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약가 인하 고시 행정 예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특허 만료 뒤 신약은 80%, 복제약은 68%수준으로 책정됐던 약값이, 각각 70%와 59% 수준으로 인하되고 특허 만료 1년 뒤부터는 모두 53%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당초 지난 8월 발표 때보다 인하 대상 품목은 줄어, 약값 인하로 인한 국민 부담액도 당초 2조 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보건의료계의 오랜 관행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관련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약 업계는 이번 약값 인하 조치로 국내 제약 산업이 고사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장외 투쟁과 하루 생산 중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약값 인하 조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약값 부담액도 연간 1조 7천억 원 줄어들게 됐지만,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처방전 약값이 큰 폭으로 인하돼 연간 1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민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약가 인하 고시 행정 예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특허 만료 뒤 신약은 80%, 복제약은 68%수준으로 책정됐던 약값이, 각각 70%와 59% 수준으로 인하되고 특허 만료 1년 뒤부터는 모두 53%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당초 지난 8월 발표 때보다 인하 대상 품목은 줄어, 약값 인하로 인한 국민 부담액도 당초 2조 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보건의료계의 오랜 관행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관련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약 업계는 이번 약값 인하 조치로 국내 제약 산업이 고사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장외 투쟁과 하루 생산 중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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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처방전 약값 14%↓…제약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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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31 13:07:55
<앵커 멘트>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약값 인하 조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약값 부담액도 연간 1조 7천억 원 줄어들게 됐지만,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처방전 약값이 큰 폭으로 인하돼 연간 1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민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약가 인하 고시 행정 예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특허 만료 뒤 신약은 80%, 복제약은 68%수준으로 책정됐던 약값이, 각각 70%와 59% 수준으로 인하되고 특허 만료 1년 뒤부터는 모두 53%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당초 지난 8월 발표 때보다 인하 대상 품목은 줄어, 약값 인하로 인한 국민 부담액도 당초 2조 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보건의료계의 오랜 관행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관련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약 업계는 이번 약값 인하 조치로 국내 제약 산업이 고사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장외 투쟁과 하루 생산 중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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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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