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금 탈취 사건’ 용의자 4명 검거

입력 2011.10.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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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6일 충남 천안에서 있었던 현금 5천만 원 강탈사건의 용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수송 차량을 보름 가까이 미행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배송하는 차량을 습격해 현금 5천만 원을 강탈한 31살 서모 씨 등 3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향 선후배와 사회 친구 사이인 이들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이른바 '대포 차'를 마련해 피해업체의 차량을 보름 가까이 미행하며 범행 시점을 노렸습니다.

경호업체 근무경험이 있던 일당 가운데 1명이 일반 수송차량에도 현금을 싣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강탈한 돈은 천 원권 지폐 5만 장으로, LPG 충전소를 돌며 만 원과 5만 원 권으로 바꿨습니다.

경찰은 환전을 담당한 30살 이 모씨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일반 물류차량에 현금을 싣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점과, 특히 많은 돈을 옮기던 날 범행이 이뤄진 점에 주목해 내부 공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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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현금 탈취 사건’ 용의자 4명 검거
    • 입력 2011-10-31 13:08:01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26일 충남 천안에서 있었던 현금 5천만 원 강탈사건의 용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수송 차량을 보름 가까이 미행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배송하는 차량을 습격해 현금 5천만 원을 강탈한 31살 서모 씨 등 3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향 선후배와 사회 친구 사이인 이들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이른바 '대포 차'를 마련해 피해업체의 차량을 보름 가까이 미행하며 범행 시점을 노렸습니다. 경호업체 근무경험이 있던 일당 가운데 1명이 일반 수송차량에도 현금을 싣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강탈한 돈은 천 원권 지폐 5만 장으로, LPG 충전소를 돌며 만 원과 5만 원 권으로 바꿨습니다. 경찰은 환전을 담당한 30살 이 모씨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일반 물류차량에 현금을 싣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점과, 특히 많은 돈을 옮기던 날 범행이 이뤄진 점에 주목해 내부 공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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