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췌장세포 이식…당뇨병 완치 가능성

입력 2011.10.31 (17:38) 수정 2011.10.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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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췌장세포를 이용해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당뇨 원숭이 4마리에게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식한 결과 모두 혈당이 정상화 됐으며, 거부반응 없이 7개월 이상 생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류인 원숭이가 다른 종의 췌장세포를 이식받아 7개월 이상 생존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 성과의 핵심이었다며, 앞으로 1년 6개월 뒤에는 사람에게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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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췌장세포 이식…당뇨병 완치 가능성
    • 입력 2011-10-31 17:38:53
    • 수정2011-10-31 21:07:01
    생활·건강
돼지 췌장세포를 이용해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당뇨 원숭이 4마리에게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식한 결과 모두 혈당이 정상화 됐으며, 거부반응 없이 7개월 이상 생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류인 원숭이가 다른 종의 췌장세포를 이식받아 7개월 이상 생존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 성과의 핵심이었다며, 앞으로 1년 6개월 뒤에는 사람에게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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