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거리 간판 NO, 전통문화 YES”

입력 2011.10.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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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도시의 무질서한 거리 간판을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의 최고 문화 콘텐츠로는 고궁을 선택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을 뒤덮을 듯 복잡하게 엉켜있는 거리의 간판들.

외국 문화예술계 전문가들 눈에도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카를로 이베오(필리핀) :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이 많은데 어지러운 간판들이 많아 미관도 해치고 시선을 빼앗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의 문화예술 전문가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바가지 요금과 공공질서 안 지키기 그리고 불친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1위는 역시 응답자 35%가 선택한 김치였고, 비빔밥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심 속 고즈넉한 고궁은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콘텐츠로 꼽혔고, 한류를 이끈 드라마와 케이팝 등 대중문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디카(인도네시아) : "한국의 대중음악 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만큼 케이팝을 사랑합니다."

한국과 가장 어울리는 색은 '빨강'

'붉은 악마'의 열정과도 같은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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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들 “거리 간판 NO, 전통문화 YES”
    • 입력 2011-10-31 21:51:1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도시의 무질서한 거리 간판을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의 최고 문화 콘텐츠로는 고궁을 선택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을 뒤덮을 듯 복잡하게 엉켜있는 거리의 간판들. 외국 문화예술계 전문가들 눈에도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카를로 이베오(필리핀) :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이 많은데 어지러운 간판들이 많아 미관도 해치고 시선을 빼앗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의 문화예술 전문가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바가지 요금과 공공질서 안 지키기 그리고 불친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1위는 역시 응답자 35%가 선택한 김치였고, 비빔밥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심 속 고즈넉한 고궁은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콘텐츠로 꼽혔고, 한류를 이끈 드라마와 케이팝 등 대중문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안디카(인도네시아) : "한국의 대중음악 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만큼 케이팝을 사랑합니다." 한국과 가장 어울리는 색은 '빨강' '붉은 악마'의 열정과도 같은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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