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심 침투, 초기 진압 훈련 실시

입력 2011.11.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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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적이 침투했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야산에 잠입하고 지하철역에 독가스 테러를 하는 적을 단숨에 진압하는 모습을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상공에 UH-60 블랙 호크 헬기가 출동합니다.

헬기는 산 정상 위에 멈추고, 완전무장을 한 병력들이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헬기를 타고 온 대원들은 산 정상에서부터 숨어있는 적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후각이 뛰어난 군견도 대원들과 함께 산을 샅샅이 뒤집니다.

적을 발견하자 수화로 지시를 내리고 공포탄으로 위협하며 접근합니다.

물샐틈 없는 작전에 적은 순식간에 사로잡힙니다.

<녹취> "무릎 꿇어! 팔목 교차! 다리 교차!"

<인터뷰>김길정(소령/수방사 독거미대대) : "우리 특공대대는 '살아 방패 죽어 충성' 구호 아래 침투한 적은 반드시 격멸하겠다 는 각오로 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지하철역에서는 독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환자를 후송하고 군 정보분석조가 오염물질을 분석하자 제독기로 정밀제독합니다.

<인터뷰>박희근(중령/육군 71사단 대대장) : "적의 특작부대의 공격에 대비해 도심기반 시설 방호능력을 검증하고 민,관 경찰, 군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호국 훈련의 하나로 수방사 기동대대 등 2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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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 도심 침투, 초기 진압 훈련 실시
    • 입력 2011-11-02 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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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적이 침투했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야산에 잠입하고 지하철역에 독가스 테러를 하는 적을 단숨에 진압하는 모습을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상공에 UH-60 블랙 호크 헬기가 출동합니다. 헬기는 산 정상 위에 멈추고, 완전무장을 한 병력들이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헬기를 타고 온 대원들은 산 정상에서부터 숨어있는 적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후각이 뛰어난 군견도 대원들과 함께 산을 샅샅이 뒤집니다. 적을 발견하자 수화로 지시를 내리고 공포탄으로 위협하며 접근합니다. 물샐틈 없는 작전에 적은 순식간에 사로잡힙니다. <녹취> "무릎 꿇어! 팔목 교차! 다리 교차!" <인터뷰>김길정(소령/수방사 독거미대대) : "우리 특공대대는 '살아 방패 죽어 충성' 구호 아래 침투한 적은 반드시 격멸하겠다 는 각오로 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지하철역에서는 독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환자를 후송하고 군 정보분석조가 오염물질을 분석하자 제독기로 정밀제독합니다. <인터뷰>박희근(중령/육군 71사단 대대장) : "적의 특작부대의 공격에 대비해 도심기반 시설 방호능력을 검증하고 민,관 경찰, 군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호국 훈련의 하나로 수방사 기동대대 등 2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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