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서 폭발음…승객 대피 소동

입력 2011.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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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지하철 3호선에서 폭발음에 가까운 굉음이 다섯차례나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월계동의 주택가에서는 비정상적인 방사능수치가 검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반쯤 지하철 3호선 화정역과 대곡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다섯차례나 굉음이 들렸습니다.

놀란 승객들이 대피했고,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열차에 한꺼번에 많은 전류가 흘러 들어가면서 큰 소리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월계동의 주택가에서 시간당 1600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여기 대니까 많이 올라가요. 여기가 1.8까지 올라가요, 1.8. 여기 뭐가 있어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서울 대기의 평균 방사능 수치인 시간당 108나노시버트보다 높지만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도로에 누워있어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강한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우이동의 한 단층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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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3호선서 폭발음…승객 대피 소동
    • 입력 2011-11-02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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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지하철 3호선에서 폭발음에 가까운 굉음이 다섯차례나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월계동의 주택가에서는 비정상적인 방사능수치가 검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반쯤 지하철 3호선 화정역과 대곡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다섯차례나 굉음이 들렸습니다. 놀란 승객들이 대피했고,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열차에 한꺼번에 많은 전류가 흘러 들어가면서 큰 소리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월계동의 주택가에서 시간당 1600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여기 대니까 많이 올라가요. 여기가 1.8까지 올라가요, 1.8. 여기 뭐가 있어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서울 대기의 평균 방사능 수치인 시간당 108나노시버트보다 높지만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도로에 누워있어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강한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우이동의 한 단층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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