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
입력 2011.11.04 (09:07)
수정 2011.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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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매주 금요일, 이 시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화제의 장면만을 모아~ 모아보는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눈길을 사로잡았을지~
기대되시죠?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일주일 동안 방송된 KBS의 각종 프로그램 중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자은이 찾고 있던 오작교 농장 각서를 숨겨온 복자!
그 사실을 솔직히 말하기 위해 자은을 만났는데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내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녹취> 유이(연기자): "뭔데요? 네, 말씀하세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응..."
하지만 쉽게 말을 하지 못하는데요
그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
<녹취> 김자옥(연기자): "여보세요? "
<녹취> 김용림(연기자): "어미야 큰일났다"
복자가 각서를 숨긴 사실을 먼저 안 자은의 새엄마가 먼저 집에 와 있었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녹취> 조미령(연기자): "너야말로 뭐하자는 거야. 아빠 농장 각서를 찾았으면 진작 먼저 말을 했어야지. 어떻게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이리줘봐요. 내가 확인해 봐야겠어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왜 이래요. 왜 이래"
<녹취> 유이(연기자): "새 엄마. 왜이래요? 정말 가방에서 떨어진 하얀 봉투! 각서 맞죠? "
<녹취> 조미령(연기자): "각서야. 저 여자가 훔쳐갔다 그랬지? 내 말이 맞잖아"
가족처럼 생각했던 오작교 식구들에 대한 배신감에 자은은 집을 나가고 마는데요
한편, 집을 나간 자은이 걱정 된 태희!
자은이 살고 있는 곳을 매일 찾아가 자은의 주변을 맴도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스토커에요? 나 왜 따라다녀요?"
<녹취> 주원(연기자): "밥은 먹었어?"
<녹취> 유이(연기자): "다신 나 찾아오지 말랬죠. 길가다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말자고요"
태희는 차갑게 돌아선 자은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가세요. 다신 나 따라오지 말아요"
<녹취> 주원(연기자): "입어. 추워. 입으라고"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나랑 장난해요? 대체 왜이래요 그만보고 싶다니까요. 나 아저씨 보는 거 하나도 안 좋아요. 보기 싫다고요."
<녹취> 주원(연기자): "네가 보기 싫어도 이제 내가 보고 싶으니까...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네가 걱정이 돼서 백자은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자은을 향한 태희의 진심어린 고백이 28.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스타의 별별 에피소드 열전!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전국민의 고민상담소 ‘안녕하세요’
이날의 게스트! 요즘 이 분들 인기 최고죠~
연우신 가수 김연우 씨와 히트곡 작곡가 윤일상 씨인데요
두 분! 고민이라곤 없을 것 같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고민 없죠? 행복하시죠?"
<녹취> 김연우(가수): "결혼한 지 1년 쫌 돼서 신혼이거든요."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네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유명한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띠동갑이고요. 아내 집안이 좀 부유하다 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사실 돈만 보고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설마 김연우 씨가 돈을 보고 결혼했겠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집안 얘기는 사귄지 3개월 뒤에 얘기해 주더라고요"
얘기를 듣고 놀라진 않았나요?
<녹취> 김연우(가수): "그 다음에 사랑이 좀 더 싹트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윤일상 씨도 결혼한지?"
<녹취> 윤일상(작곡가): "1년 정도 되요. 비슷비슷해요"
듣자하니 윤일상 씨의 결혼은 정말 초! 초! 초스피드로 진행됐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제가 얘기 들었더니 한 달 만에 프러포즈하고 다 끝내셨어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거의 독신주의 였어요. 독신주의 이었다가 운명인게 사진 한 장 보고 결정했어요"
네? 만나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네. 네 번째 만났을 때 청혼을 하고, 다섯 번 째 만났을 때 상견례하고..."
<녹취> 이영자(개그맨): "나는 진짜 아내분한테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어요"
과연 이영자 씨가 묻고 싶은 것은?
<녹취> 이영자(개그맨): "어디서 사진 찍었냐고 거기서 찍으면 한 번에 가는 거 아니야"
<녹취> 정찬우(개그맨): "뒷모습 찍어드릴까요?"
<녹취> 이영자(개그맨): "뒤는 찍지마! 아버지인 줄 알아!"
웃음만발 김연우-윤일상 씨의 결혼 결혼 스토리가 이번 주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네요~
마지막 한 주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예능 부문, 화제의 장면은요?
매주 다양한 도전을 하는 일곱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남자의 자격!
이번 도전은 가을과 딱~ 어울리는 시 쓰기인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시를 보는 게 아니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차라리 야구 한 번 더 하는 게 낫지 않나? 시를 어떻게 쓰지?"
걱정은 잠시! 바로 시인으로 변신한 일곱 남자들!
새벽 까지 열심히 시를 쓰는 이경규 씨!
열의가 대단한데요!
이윤석 씨 또한 고민 또 고민 하며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요!
한편, 양준혁 씨의 시 쓰는 방법은?
주변의 사물을 적극 활용하라!
<녹취> 양준혁(방송인): "이거 어때 이거!"
과연, 효자손을 주제로 한 시는?
<녹취> 양준혁(방송인): "아~ 효자손. 나는 너 없으면 못살아"
시 쓰기 참 쉽죠잉~
드디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시 낭송회의 날!
과연 멤버들의 실력은? 두구두구두구!
<녹취> 이경규(개그맨): "일주일 내내 시심에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 생각만 했다는 이경규 씨의 시!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남자의 자격. 지은이 이경규"
멤버들을 소재로 한 시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나는 짬뽕 너는 짜장"
네? 갑자기 왠 짬뽕과 짜장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그럼 짬뽕 넷 짜장 둘 가만 한 사람이 없네? 국진이는 집에서 먹고 왔대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놈!"
참 짧고도 간결한 시네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지난 주 점심 먹었을 때의 일을..."
리얼리티에 바탕을 둔 시였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그냥 담백하다는 느낌"
<녹취> 이경규(개그맨):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 명 할 때 저는 좀 울컥하더라고요"
다음은 국문과 출신의 이윤석 씨!
가장 기대되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틀니소리. 이윤석.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버지는 틀니를 씹었다. 헐값이라 헐거워진 틀니다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은퇴한 아버지는 말이 고프고 퇴근한 아들은 말이 고달프다. ‘윤이, 자나?’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들은 고양이처럼 시침이 떼고 아버지만 장승처럼 우두커니다 하염없던 아버지 돌아가신다 아버지는 가셨다 그렇게 먼 곳으로 가셨다 주인 잃은 안방 문갑 위에 틀니가 덩그러니 웃고 있었다"
캬~ 이거 정말 이윤석 씨가 쓴 시 맞나요?
앞으로 시인 이윤석 씨라고 불러야 겠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아버지가 그 야매로 틀니를...아... 불법으로 틀니를 하셔서 헐거워서 씹는 버릇이 있어서 위치추적기처럼 움직이시면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삼우제 지내고 집에 왔더니 문갑위에 틀니가 있어서 그 생각이 나서 시를 써봤습니다."
<녹취> 김용택(시인):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느냐 아버지에 대한 생각들을 각자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약간 눈시울들이 붉어지는 그런 시였습니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이윤석 씨의 시낭송이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한 주간 여러분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순간들 만나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과연 어떤 장면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매주 금요일, 이 시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화제의 장면만을 모아~ 모아보는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눈길을 사로잡았을지~
기대되시죠?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일주일 동안 방송된 KBS의 각종 프로그램 중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자은이 찾고 있던 오작교 농장 각서를 숨겨온 복자!
그 사실을 솔직히 말하기 위해 자은을 만났는데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내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녹취> 유이(연기자): "뭔데요? 네, 말씀하세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응..."
하지만 쉽게 말을 하지 못하는데요
그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
<녹취> 김자옥(연기자): "여보세요? "
<녹취> 김용림(연기자): "어미야 큰일났다"
복자가 각서를 숨긴 사실을 먼저 안 자은의 새엄마가 먼저 집에 와 있었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녹취> 조미령(연기자): "너야말로 뭐하자는 거야. 아빠 농장 각서를 찾았으면 진작 먼저 말을 했어야지. 어떻게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이리줘봐요. 내가 확인해 봐야겠어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왜 이래요. 왜 이래"
<녹취> 유이(연기자): "새 엄마. 왜이래요? 정말 가방에서 떨어진 하얀 봉투! 각서 맞죠? "
<녹취> 조미령(연기자): "각서야. 저 여자가 훔쳐갔다 그랬지? 내 말이 맞잖아"
가족처럼 생각했던 오작교 식구들에 대한 배신감에 자은은 집을 나가고 마는데요
한편, 집을 나간 자은이 걱정 된 태희!
자은이 살고 있는 곳을 매일 찾아가 자은의 주변을 맴도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스토커에요? 나 왜 따라다녀요?"
<녹취> 주원(연기자): "밥은 먹었어?"
<녹취> 유이(연기자): "다신 나 찾아오지 말랬죠. 길가다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말자고요"
태희는 차갑게 돌아선 자은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가세요. 다신 나 따라오지 말아요"
<녹취> 주원(연기자): "입어. 추워. 입으라고"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나랑 장난해요? 대체 왜이래요 그만보고 싶다니까요. 나 아저씨 보는 거 하나도 안 좋아요. 보기 싫다고요."
<녹취> 주원(연기자): "네가 보기 싫어도 이제 내가 보고 싶으니까...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네가 걱정이 돼서 백자은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자은을 향한 태희의 진심어린 고백이 28.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스타의 별별 에피소드 열전!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전국민의 고민상담소 ‘안녕하세요’
이날의 게스트! 요즘 이 분들 인기 최고죠~
연우신 가수 김연우 씨와 히트곡 작곡가 윤일상 씨인데요
두 분! 고민이라곤 없을 것 같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고민 없죠? 행복하시죠?"
<녹취> 김연우(가수): "결혼한 지 1년 쫌 돼서 신혼이거든요."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네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유명한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띠동갑이고요. 아내 집안이 좀 부유하다 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사실 돈만 보고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설마 김연우 씨가 돈을 보고 결혼했겠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집안 얘기는 사귄지 3개월 뒤에 얘기해 주더라고요"
얘기를 듣고 놀라진 않았나요?
<녹취> 김연우(가수): "그 다음에 사랑이 좀 더 싹트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윤일상 씨도 결혼한지?"
<녹취> 윤일상(작곡가): "1년 정도 되요. 비슷비슷해요"
듣자하니 윤일상 씨의 결혼은 정말 초! 초! 초스피드로 진행됐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제가 얘기 들었더니 한 달 만에 프러포즈하고 다 끝내셨어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거의 독신주의 였어요. 독신주의 이었다가 운명인게 사진 한 장 보고 결정했어요"
네? 만나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네. 네 번째 만났을 때 청혼을 하고, 다섯 번 째 만났을 때 상견례하고..."
<녹취> 이영자(개그맨): "나는 진짜 아내분한테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어요"
과연 이영자 씨가 묻고 싶은 것은?
<녹취> 이영자(개그맨): "어디서 사진 찍었냐고 거기서 찍으면 한 번에 가는 거 아니야"
<녹취> 정찬우(개그맨): "뒷모습 찍어드릴까요?"
<녹취> 이영자(개그맨): "뒤는 찍지마! 아버지인 줄 알아!"
웃음만발 김연우-윤일상 씨의 결혼 결혼 스토리가 이번 주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네요~
마지막 한 주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예능 부문, 화제의 장면은요?
매주 다양한 도전을 하는 일곱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남자의 자격!
이번 도전은 가을과 딱~ 어울리는 시 쓰기인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시를 보는 게 아니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차라리 야구 한 번 더 하는 게 낫지 않나? 시를 어떻게 쓰지?"
걱정은 잠시! 바로 시인으로 변신한 일곱 남자들!
새벽 까지 열심히 시를 쓰는 이경규 씨!
열의가 대단한데요!
이윤석 씨 또한 고민 또 고민 하며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요!
한편, 양준혁 씨의 시 쓰는 방법은?
주변의 사물을 적극 활용하라!
<녹취> 양준혁(방송인): "이거 어때 이거!"
과연, 효자손을 주제로 한 시는?
<녹취> 양준혁(방송인): "아~ 효자손. 나는 너 없으면 못살아"
시 쓰기 참 쉽죠잉~
드디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시 낭송회의 날!
과연 멤버들의 실력은? 두구두구두구!
<녹취> 이경규(개그맨): "일주일 내내 시심에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 생각만 했다는 이경규 씨의 시!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남자의 자격. 지은이 이경규"
멤버들을 소재로 한 시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나는 짬뽕 너는 짜장"
네? 갑자기 왠 짬뽕과 짜장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그럼 짬뽕 넷 짜장 둘 가만 한 사람이 없네? 국진이는 집에서 먹고 왔대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놈!"
참 짧고도 간결한 시네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지난 주 점심 먹었을 때의 일을..."
리얼리티에 바탕을 둔 시였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그냥 담백하다는 느낌"
<녹취> 이경규(개그맨):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 명 할 때 저는 좀 울컥하더라고요"
다음은 국문과 출신의 이윤석 씨!
가장 기대되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틀니소리. 이윤석.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버지는 틀니를 씹었다. 헐값이라 헐거워진 틀니다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은퇴한 아버지는 말이 고프고 퇴근한 아들은 말이 고달프다. ‘윤이, 자나?’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들은 고양이처럼 시침이 떼고 아버지만 장승처럼 우두커니다 하염없던 아버지 돌아가신다 아버지는 가셨다 그렇게 먼 곳으로 가셨다 주인 잃은 안방 문갑 위에 틀니가 덩그러니 웃고 있었다"
캬~ 이거 정말 이윤석 씨가 쓴 시 맞나요?
앞으로 시인 이윤석 씨라고 불러야 겠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아버지가 그 야매로 틀니를...아... 불법으로 틀니를 하셔서 헐거워서 씹는 버릇이 있어서 위치추적기처럼 움직이시면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삼우제 지내고 집에 왔더니 문갑위에 틀니가 있어서 그 생각이 나서 시를 써봤습니다."
<녹취> 김용택(시인):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느냐 아버지에 대한 생각들을 각자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약간 눈시울들이 붉어지는 그런 시였습니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이윤석 씨의 시낭송이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한 주간 여러분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순간들 만나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과연 어떤 장면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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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화제의 1분
-
- 입력 2011-11-04 09:07:05
- 수정2011-11-04 09:22:0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매주 금요일, 이 시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화제의 장면만을 모아~ 모아보는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눈길을 사로잡았을지~
기대되시죠? 바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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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방송된 KBS의 각종 프로그램 중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자은이 찾고 있던 오작교 농장 각서를 숨겨온 복자!
그 사실을 솔직히 말하기 위해 자은을 만났는데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내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녹취> 유이(연기자): "뭔데요? 네, 말씀하세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응..."
하지만 쉽게 말을 하지 못하는데요
그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
<녹취> 김자옥(연기자): "여보세요? "
<녹취> 김용림(연기자): "어미야 큰일났다"
복자가 각서를 숨긴 사실을 먼저 안 자은의 새엄마가 먼저 집에 와 있었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녹취> 조미령(연기자): "너야말로 뭐하자는 거야. 아빠 농장 각서를 찾았으면 진작 먼저 말을 했어야지. 어떻게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이리줘봐요. 내가 확인해 봐야겠어요"
<녹취> 김자옥(연기자): "왜 이래요. 왜 이래"
<녹취> 유이(연기자): "새 엄마. 왜이래요? 정말 가방에서 떨어진 하얀 봉투! 각서 맞죠? "
<녹취> 조미령(연기자): "각서야. 저 여자가 훔쳐갔다 그랬지? 내 말이 맞잖아"
가족처럼 생각했던 오작교 식구들에 대한 배신감에 자은은 집을 나가고 마는데요
한편, 집을 나간 자은이 걱정 된 태희!
자은이 살고 있는 곳을 매일 찾아가 자은의 주변을 맴도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스토커에요? 나 왜 따라다녀요?"
<녹취> 주원(연기자): "밥은 먹었어?"
<녹취> 유이(연기자): "다신 나 찾아오지 말랬죠. 길가다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말자고요"
태희는 차갑게 돌아선 자은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요.
<녹취> 유이(연기자): "가세요. 다신 나 따라오지 말아요"
<녹취> 주원(연기자): "입어. 추워. 입으라고"
<녹취> 유이(연기자): "아저씨 나랑 장난해요? 대체 왜이래요 그만보고 싶다니까요. 나 아저씨 보는 거 하나도 안 좋아요. 보기 싫다고요."
<녹취> 주원(연기자): "네가 보기 싫어도 이제 내가 보고 싶으니까...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네가 걱정이 돼서 백자은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자은을 향한 태희의 진심어린 고백이 28.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스타의 별별 에피소드 열전!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전국민의 고민상담소 ‘안녕하세요’
이날의 게스트! 요즘 이 분들 인기 최고죠~
연우신 가수 김연우 씨와 히트곡 작곡가 윤일상 씨인데요
두 분! 고민이라곤 없을 것 같아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고민 없죠? 행복하시죠?"
<녹취> 김연우(가수): "결혼한 지 1년 쫌 돼서 신혼이거든요."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네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유명한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띠동갑이고요. 아내 집안이 좀 부유하다 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사실 돈만 보고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설마 김연우 씨가 돈을 보고 결혼했겠어요?
<녹취> 김연우(가수): "집안 얘기는 사귄지 3개월 뒤에 얘기해 주더라고요"
얘기를 듣고 놀라진 않았나요?
<녹취> 김연우(가수): "그 다음에 사랑이 좀 더 싹트면서"
<녹취> 신동엽(개그맨): "윤일상 씨도 결혼한지?"
<녹취> 윤일상(작곡가): "1년 정도 되요. 비슷비슷해요"
듣자하니 윤일상 씨의 결혼은 정말 초! 초! 초스피드로 진행됐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제가 얘기 들었더니 한 달 만에 프러포즈하고 다 끝내셨어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거의 독신주의 였어요. 독신주의 이었다가 운명인게 사진 한 장 보고 결정했어요"
네? 만나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요?
<녹취> 윤일상(작곡가): "네. 네 번째 만났을 때 청혼을 하고, 다섯 번 째 만났을 때 상견례하고..."
<녹취> 이영자(개그맨): "나는 진짜 아내분한테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어요"
과연 이영자 씨가 묻고 싶은 것은?
<녹취> 이영자(개그맨): "어디서 사진 찍었냐고 거기서 찍으면 한 번에 가는 거 아니야"
<녹취> 정찬우(개그맨): "뒷모습 찍어드릴까요?"
<녹취> 이영자(개그맨): "뒤는 찍지마! 아버지인 줄 알아!"
웃음만발 김연우-윤일상 씨의 결혼 결혼 스토리가 이번 주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네요~
마지막 한 주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예능 부문, 화제의 장면은요?
매주 다양한 도전을 하는 일곱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남자의 자격!
이번 도전은 가을과 딱~ 어울리는 시 쓰기인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시를 보는 게 아니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차라리 야구 한 번 더 하는 게 낫지 않나? 시를 어떻게 쓰지?"
걱정은 잠시! 바로 시인으로 변신한 일곱 남자들!
새벽 까지 열심히 시를 쓰는 이경규 씨!
열의가 대단한데요!
이윤석 씨 또한 고민 또 고민 하며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요!
한편, 양준혁 씨의 시 쓰는 방법은?
주변의 사물을 적극 활용하라!
<녹취> 양준혁(방송인): "이거 어때 이거!"
과연, 효자손을 주제로 한 시는?
<녹취> 양준혁(방송인): "아~ 효자손. 나는 너 없으면 못살아"
시 쓰기 참 쉽죠잉~
드디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시 낭송회의 날!
과연 멤버들의 실력은? 두구두구두구!
<녹취> 이경규(개그맨): "일주일 내내 시심에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 생각만 했다는 이경규 씨의 시!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남자의 자격. 지은이 이경규"
멤버들을 소재로 한 시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나는 짬뽕 너는 짜장"
네? 갑자기 왠 짬뽕과 짜장인가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그럼 짬뽕 넷 짜장 둘 가만 한 사람이 없네? 국진이는 집에서 먹고 왔대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놈!"
참 짧고도 간결한 시네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지난 주 점심 먹었을 때의 일을..."
리얼리티에 바탕을 둔 시였군요!
<녹취> 김국진(개그맨): "그냥 담백하다는 느낌"
<녹취> 이경규(개그맨):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일곱 명 할 때 저는 좀 울컥하더라고요"
다음은 국문과 출신의 이윤석 씨!
가장 기대되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틀니소리. 이윤석.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버지는 틀니를 씹었다. 헐값이라 헐거워진 틀니다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은퇴한 아버지는 말이 고프고 퇴근한 아들은 말이 고달프다. ‘윤이, 자나?’ 뽀그작 빠그작 뽀그작 빠그작 아들은 고양이처럼 시침이 떼고 아버지만 장승처럼 우두커니다 하염없던 아버지 돌아가신다 아버지는 가셨다 그렇게 먼 곳으로 가셨다 주인 잃은 안방 문갑 위에 틀니가 덩그러니 웃고 있었다"
캬~ 이거 정말 이윤석 씨가 쓴 시 맞나요?
앞으로 시인 이윤석 씨라고 불러야 겠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아버지가 그 야매로 틀니를...아... 불법으로 틀니를 하셔서 헐거워서 씹는 버릇이 있어서 위치추적기처럼 움직이시면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삼우제 지내고 집에 왔더니 문갑위에 틀니가 있어서 그 생각이 나서 시를 써봤습니다."
<녹취> 김용택(시인):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느냐 아버지에 대한 생각들을 각자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약간 눈시울들이 붉어지는 그런 시였습니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이윤석 씨의 시낭송이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한 주간 여러분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순간들 만나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과연 어떤 장면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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