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식점에 이어 각 업종별로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KBS가 카드사의 업종별 수수료 내역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비슷한 업종에 서로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카드 수수료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조현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업계 선두권 카드회사의 수수료율 상세분류표입니다.
업종을 270개로 세분화해 각각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근거로 차이를 뒀는지 이해하기 힘든 항목이 적지 않습니다.
유흥주점의 수수료율은 4.5%, 비슷한 업태인 단란주점은 2.7%로 66%나 차이가 납니다.
인삼과 홍삼도 수수료율이 다르고, 유통업체 가운데 슈퍼마켓은 2%지만 편의점은 2.65%로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이덕우(편의점협회 기획부장) : "같은 영세사업자인 슈퍼마켓하고 편의점이 수수료율이 차이난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규모에 따라서 카드수수료율에 큰 차이가 납니다.
대체로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율이 더 높습니다.
골프장 수수료율은 1.5%지만 골프연습장은 그 배가 넘는 3.13%입니다.
호텔은 급이 낮을수록 수수료가 높고, 병원도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70%가 넘습니다.
<인터뷰>박성업(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 : "매출규모라든지 평균매출단가, 매출전표의 매입방식,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맹점별로 수수료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고 하면서도 카드사들은 구체적인 원가 산정방식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식점에 이어 각 업종별로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KBS가 카드사의 업종별 수수료 내역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비슷한 업종에 서로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카드 수수료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조현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업계 선두권 카드회사의 수수료율 상세분류표입니다.
업종을 270개로 세분화해 각각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근거로 차이를 뒀는지 이해하기 힘든 항목이 적지 않습니다.
유흥주점의 수수료율은 4.5%, 비슷한 업태인 단란주점은 2.7%로 66%나 차이가 납니다.
인삼과 홍삼도 수수료율이 다르고, 유통업체 가운데 슈퍼마켓은 2%지만 편의점은 2.65%로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이덕우(편의점협회 기획부장) : "같은 영세사업자인 슈퍼마켓하고 편의점이 수수료율이 차이난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규모에 따라서 카드수수료율에 큰 차이가 납니다.
대체로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율이 더 높습니다.
골프장 수수료율은 1.5%지만 골프연습장은 그 배가 넘는 3.13%입니다.
호텔은 급이 낮을수록 수수료가 높고, 병원도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70%가 넘습니다.
<인터뷰>박성업(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 : "매출규모라든지 평균매출단가, 매출전표의 매입방식,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맹점별로 수수료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고 하면서도 카드사들은 구체적인 원가 산정방식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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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수수료 270종 첫 분석…업종별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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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4 22:04:33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식점에 이어 각 업종별로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KBS가 카드사의 업종별 수수료 내역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비슷한 업종에 서로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카드 수수료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조현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업계 선두권 카드회사의 수수료율 상세분류표입니다.
업종을 270개로 세분화해 각각 다른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근거로 차이를 뒀는지 이해하기 힘든 항목이 적지 않습니다.
유흥주점의 수수료율은 4.5%, 비슷한 업태인 단란주점은 2.7%로 66%나 차이가 납니다.
인삼과 홍삼도 수수료율이 다르고, 유통업체 가운데 슈퍼마켓은 2%지만 편의점은 2.65%로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이덕우(편의점협회 기획부장) : "같은 영세사업자인 슈퍼마켓하고 편의점이 수수료율이 차이난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규모에 따라서 카드수수료율에 큰 차이가 납니다.
대체로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율이 더 높습니다.
골프장 수수료율은 1.5%지만 골프연습장은 그 배가 넘는 3.13%입니다.
호텔은 급이 낮을수록 수수료가 높고, 병원도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70%가 넘습니다.
<인터뷰>박성업(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 : "매출규모라든지 평균매출단가, 매출전표의 매입방식,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맹점별로 수수료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고 하면서도 카드사들은 구체적인 원가 산정방식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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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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