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 중국산 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욕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품질이 터무니없이 떨어지고 원산지까지 속인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조가 색이 누렇게 변했고, 곳곳에 얼룩이 졌습니다.
양변기에도 찌든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설치할 땐 몰랐다가 문제가 생긴 후 확인을 해 보니 중국산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인자(주부) : "매일 청소하다시피 하는데 너무 불편했죠. 중국산 같은 건 전혀 몰랐죠."
또 다른 중국산 양변기는 설치한 지 일 년밖에 안됐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양변기 사용 실험을 하자 일부 중국산은 물을 내려도 이물질이 겉면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표면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부 중국산 제품은 이윤 때문에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제품이 원산지를 숨긴 채 유통된다는 겁니다.
<녹취> 판매자 (음성변조) : "마진이 많으니까 그렇게 판매를 하는 거거든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제품이 어디 것인지를 잘 모르잖아요."
지난 7월부터 욕실 제품 겉면에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일부 중국산 제품은 원산지 표시를 이렇게 소비자들이 알아볼 수 없는 곳에 해놨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은 한해 2천억 원 규모로 전체의 70퍼센트 정도.
일부 질 낮은 제품이 원산지 표시까지 어기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상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 중국산 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욕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품질이 터무니없이 떨어지고 원산지까지 속인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조가 색이 누렇게 변했고, 곳곳에 얼룩이 졌습니다.
양변기에도 찌든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설치할 땐 몰랐다가 문제가 생긴 후 확인을 해 보니 중국산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인자(주부) : "매일 청소하다시피 하는데 너무 불편했죠. 중국산 같은 건 전혀 몰랐죠."
또 다른 중국산 양변기는 설치한 지 일 년밖에 안됐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양변기 사용 실험을 하자 일부 중국산은 물을 내려도 이물질이 겉면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표면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부 중국산 제품은 이윤 때문에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제품이 원산지를 숨긴 채 유통된다는 겁니다.
<녹취> 판매자 (음성변조) : "마진이 많으니까 그렇게 판매를 하는 거거든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제품이 어디 것인지를 잘 모르잖아요."
지난 7월부터 욕실 제품 겉면에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일부 중국산 제품은 원산지 표시를 이렇게 소비자들이 알아볼 수 없는 곳에 해놨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은 한해 2천억 원 규모로 전체의 70퍼센트 정도.
일부 질 낮은 제품이 원산지 표시까지 어기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상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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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저질 욕실용품’ 유통…소비자 골탕
-
- 입력 2011-11-05 21:52:23
<앵커 멘트>
이제 우리 생활 곳곳에 중국산 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욕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품질이 터무니없이 떨어지고 원산지까지 속인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조가 색이 누렇게 변했고, 곳곳에 얼룩이 졌습니다.
양변기에도 찌든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설치할 땐 몰랐다가 문제가 생긴 후 확인을 해 보니 중국산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인자(주부) : "매일 청소하다시피 하는데 너무 불편했죠. 중국산 같은 건 전혀 몰랐죠."
또 다른 중국산 양변기는 설치한 지 일 년밖에 안됐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양변기 사용 실험을 하자 일부 중국산은 물을 내려도 이물질이 겉면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표면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부 중국산 제품은 이윤 때문에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제품이 원산지를 숨긴 채 유통된다는 겁니다.
<녹취> 판매자 (음성변조) : "마진이 많으니까 그렇게 판매를 하는 거거든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제품이 어디 것인지를 잘 모르잖아요."
지난 7월부터 욕실 제품 겉면에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일부 중국산 제품은 원산지 표시를 이렇게 소비자들이 알아볼 수 없는 곳에 해놨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은 한해 2천억 원 규모로 전체의 70퍼센트 정도.
일부 질 낮은 제품이 원산지 표시까지 어기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상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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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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