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일본 제압…중국과 ‘결승’

입력 2011.11.06 (11:47) 수정 2011.11.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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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가 세계 정상급 8개국이 경쟁하는 2011 월드팀컵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 최강 중국과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경기 이틀째 남자부 2라운드 준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월드팀컵 결승에서 중국에 져 아쉽게 준우승했던 한국은 독일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세계랭킹 순으로 주세혁(10위·삼성생명)과 오상은(13위·인삼공사), 유승민(15위·삼성생명), 김민석(28위·인삼공사)을 파견한 한국팀에서 주세혁-오상은-유승민 베테랑 3인방의 관록이 빛났다.



주세혁이 1단식에서 마쓰다이라 켄타(44위)를 3-1(11-7 5-11 11-4 11-7)로, 2단식 주자 오상은이 요시다 카이(34위)를 3-0(11-2 11-3 11-6)으로 완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번째 복식 경기에서 오상은-유승민 조가 켄타-니와 코키 조에 1-3(6-11 11-13 11-8 6-11)로 졌지만 4단식에 나선 유승민이 카이를 접전 끝에 3-2(11-7 9-11 11-8 10-12 11-6)로 물리쳐 결승을 향한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마룽을 비롯해 왕하오(2위), 쉬신(8위), 마린(5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중국과 6일 저녁 10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한국이 1라운드(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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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탁구, 일본 제압…중국과 ‘결승’
    • 입력 2011-11-06 11:47:40
    • 수정2011-11-06 11:53:36
    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가 세계 정상급 8개국이 경쟁하는 2011 월드팀컵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 최강 중국과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경기 이틀째 남자부 2라운드 준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월드팀컵 결승에서 중국에 져 아쉽게 준우승했던 한국은 독일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세계랭킹 순으로 주세혁(10위·삼성생명)과 오상은(13위·인삼공사), 유승민(15위·삼성생명), 김민석(28위·인삼공사)을 파견한 한국팀에서 주세혁-오상은-유승민 베테랑 3인방의 관록이 빛났다.

주세혁이 1단식에서 마쓰다이라 켄타(44위)를 3-1(11-7 5-11 11-4 11-7)로, 2단식 주자 오상은이 요시다 카이(34위)를 3-0(11-2 11-3 11-6)으로 완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번째 복식 경기에서 오상은-유승민 조가 켄타-니와 코키 조에 1-3(6-11 11-13 11-8 6-11)로 졌지만 4단식에 나선 유승민이 카이를 접전 끝에 3-2(11-7 9-11 11-8 10-12 11-6)로 물리쳐 결승을 향한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마룽을 비롯해 왕하오(2위), 쉬신(8위), 마린(5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중국과 6일 저녁 10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한국이 1라운드(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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