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34중 연쇄추돌…50여 명 사상

입력 2011.1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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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영국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추돌 사건의 사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7명으로 숨지고 5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짙은 안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15시간이 지날 때까지 고속도로에는 여전히 사고 차량이 뒤엉켜 있습니다.

대형 트럭들은 도로 통행을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인터뷰> 케빈 트리그(목격자) : "끔찍한 사고였던 게 분명합니다. 정말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데다 전 한 번도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밤, 영국 남서부 서머셋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트럭과 승용차 3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5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대형 트럭과 자동차들이 폭발하거나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짙은 안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앤서니 뱅햄(경찰) : "지난밤 날씨가 좋지 않았던데다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고 노면도 좀 젖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잔해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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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서 34중 연쇄추돌…50여 명 사상
    • 입력 2011-11-06 12:07:49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영국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추돌 사건의 사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7명으로 숨지고 5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짙은 안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15시간이 지날 때까지 고속도로에는 여전히 사고 차량이 뒤엉켜 있습니다. 대형 트럭들은 도로 통행을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인터뷰> 케빈 트리그(목격자) : "끔찍한 사고였던 게 분명합니다. 정말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데다 전 한 번도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밤, 영국 남서부 서머셋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트럭과 승용차 3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5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대형 트럭과 자동차들이 폭발하거나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짙은 안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앤서니 뱅햄(경찰) : "지난밤 날씨가 좋지 않았던데다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고 노면도 좀 젖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잔해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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