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 위법 논란

입력 2011.11.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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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제 1야당인 민진당이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소액 정치자금 모금을 위해 내세운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마잉주 총통이 소속된 국민당은 어제 성명을 내고,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가 이른바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을 돌려 정치자금을 거둬들인 것은 현행 정치헌금관리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은 지난달 남부 타이난에 사는 3살짜리 세 쌍둥이가 모은 저금통을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에게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민진당은 미성년자의 정치 헌금이 위법인 점을 고려해 이 돈을 어린이들에게 돌려줬지만 대신 세 쌍둥이를 부각시킨 이른바 '세마리 작은 돼지 저금통' 10만 개를 제작해 후원금 모금과 선거운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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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 위법 논란
    • 입력 2011-11-06 14:01:38
    국제
타이완 제 1야당인 민진당이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소액 정치자금 모금을 위해 내세운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마잉주 총통이 소속된 국민당은 어제 성명을 내고,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가 이른바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을 돌려 정치자금을 거둬들인 것은 현행 정치헌금관리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이완판 희망돼지 저금통은 지난달 남부 타이난에 사는 3살짜리 세 쌍둥이가 모은 저금통을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에게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민진당은 미성년자의 정치 헌금이 위법인 점을 고려해 이 돈을 어린이들에게 돌려줬지만 대신 세 쌍둥이를 부각시킨 이른바 '세마리 작은 돼지 저금통' 10만 개를 제작해 후원금 모금과 선거운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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