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마을 20대 이주여성 구급차서 여아 출산

입력 2011.11.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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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에 사는 베트남 출신의 20대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6일 보성소방서 도양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완도군 금당도에 사는 임산부 전모(22ㆍ여)씨가 산통을 느껴 급히 육지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흥 녹동 신항에서 대기한 구급 대원들은 배를 타고 나온 전씨와 전씨의 남편을 태우고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달렸다.
그런데 이송 도중 양수가 터졌고 전씨는 구급차 안에서 2.7kg의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출동한 구급대원 2명 모두 남자였지만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대원이 침착하게 탯줄을 자르고 산모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 사이 구급차는 병원에 도착했지만 전문의가 없어 다시 50여분을 달려 순천 모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

구급대원 이광영씨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얼떨떨했다"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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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마을 20대 이주여성 구급차서 여아 출산
    • 입력 2011-11-06 19:07:13
    연합뉴스
섬 마을에 사는 베트남 출신의 20대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6일 보성소방서 도양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완도군 금당도에 사는 임산부 전모(22ㆍ여)씨가 산통을 느껴 급히 육지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흥 녹동 신항에서 대기한 구급 대원들은 배를 타고 나온 전씨와 전씨의 남편을 태우고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달렸다. 그런데 이송 도중 양수가 터졌고 전씨는 구급차 안에서 2.7kg의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출동한 구급대원 2명 모두 남자였지만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대원이 침착하게 탯줄을 자르고 산모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 사이 구급차는 병원에 도착했지만 전문의가 없어 다시 50여분을 달려 순천 모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 구급대원 이광영씨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얼떨떨했다"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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