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의 벽’ 허문 남자 간호사 급증

입력 2011.11.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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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의의 천사, 흔히 간호사 하면 친절한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데요,

이 금남의 벽을 허물고 전문 의료진으로 활약하는 ‘남자 간호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 환자가 실려 들어옵니다.

맨 먼저 환자를 돌보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남자 간호사.

환자를 처치하는 능숙함이 여자 간호사 못지않습니다.

간호과 학생들이 마네킹으로 의료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학생 사이사이 남학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백종율(간호과 1학년) : "외국으로 나가서 더 선진 간호 수준을 배워서 한국의 간호를 발전시키는 그런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간호과 남학생은, 10년 전 600여 명에서, 지난해 6,600여 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역시 5년 전 200여 명에서, 올해는 800여 명으로 4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양경희(원광보건대 간호학과장): "환자하고 의사의 관계에선 더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역할도 있더라고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수술 방 이런 데서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금남의 벽'을 허문 남자 간호사들이 전문 의료진으로 당당히 활약하며 백의의 천사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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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남의 벽’ 허문 남자 간호사 급증
    • 입력 2011-11-06 21:47:13
    뉴스 9
<앵커 멘트> 백의의 천사, 흔히 간호사 하면 친절한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데요, 이 금남의 벽을 허물고 전문 의료진으로 활약하는 ‘남자 간호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 환자가 실려 들어옵니다. 맨 먼저 환자를 돌보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남자 간호사. 환자를 처치하는 능숙함이 여자 간호사 못지않습니다. 간호과 학생들이 마네킹으로 의료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학생 사이사이 남학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백종율(간호과 1학년) : "외국으로 나가서 더 선진 간호 수준을 배워서 한국의 간호를 발전시키는 그런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간호과 남학생은, 10년 전 600여 명에서, 지난해 6,600여 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역시 5년 전 200여 명에서, 올해는 800여 명으로 4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양경희(원광보건대 간호학과장): "환자하고 의사의 관계에선 더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역할도 있더라고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수술 방 이런 데서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금남의 벽'을 허문 남자 간호사들이 전문 의료진으로 당당히 활약하며 백의의 천사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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