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어떡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배추도 좋고 간도 잘 배야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버무려야 할 겁니다.
바로 그런 김치를 맛 보여 드리겠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여 명이 모인 서울광장, 오늘은 김장터로 변했습니다.
노련한 손놀림으로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을 버무리면 맛깔 난 김치 완성.
넘치는 마음만큼 김치도 꾹꾹 눌러담습니다.
<인터뷰> 정태자(식품업체 배달 사원) :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손이 서툰 아이들은 양념이 묻는 줄도 모른채 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윤종훈(상수초등학교 6학년) :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걸 드실 분들을 생각해보니까 보람있는 것 같고"
박원순 시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배추만 12만 포기,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1만원을 넘을 정도로 양념값이 많이 올랐지만 나눔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치는 다섯 포기씩 담겨 2만 5천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거동이 불편해 김장은 엄두도 못 내던 할머니는 한시름 덜고, 먹기 좋게 찢어 건네면 팍팍한 마음까지 녹여줍니다.
<녹취> "맛있다. (간이 잘 맞았어요?) 응. 좀 짜."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넉넉한 인심에 날씨까지 포근해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여러분 어떡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배추도 좋고 간도 잘 배야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버무려야 할 겁니다.
바로 그런 김치를 맛 보여 드리겠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여 명이 모인 서울광장, 오늘은 김장터로 변했습니다.
노련한 손놀림으로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을 버무리면 맛깔 난 김치 완성.
넘치는 마음만큼 김치도 꾹꾹 눌러담습니다.
<인터뷰> 정태자(식품업체 배달 사원) :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손이 서툰 아이들은 양념이 묻는 줄도 모른채 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윤종훈(상수초등학교 6학년) :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걸 드실 분들을 생각해보니까 보람있는 것 같고"
박원순 시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배추만 12만 포기,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1만원을 넘을 정도로 양념값이 많이 올랐지만 나눔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치는 다섯 포기씩 담겨 2만 5천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거동이 불편해 김장은 엄두도 못 내던 할머니는 한시름 덜고, 먹기 좋게 찢어 건네면 팍팍한 마음까지 녹여줍니다.
<녹취> "맛있다. (간이 잘 맞았어요?) 응. 좀 짜."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넉넉한 인심에 날씨까지 포근해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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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명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12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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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8 22:06:55
<앵커 멘트>
여러분 어떡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배추도 좋고 간도 잘 배야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버무려야 할 겁니다.
바로 그런 김치를 맛 보여 드리겠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여 명이 모인 서울광장, 오늘은 김장터로 변했습니다.
노련한 손놀림으로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을 버무리면 맛깔 난 김치 완성.
넘치는 마음만큼 김치도 꾹꾹 눌러담습니다.
<인터뷰> 정태자(식품업체 배달 사원) :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손이 서툰 아이들은 양념이 묻는 줄도 모른채 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윤종훈(상수초등학교 6학년) :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걸 드실 분들을 생각해보니까 보람있는 것 같고"
박원순 시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배추만 12만 포기,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1만원을 넘을 정도로 양념값이 많이 올랐지만 나눔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치는 다섯 포기씩 담겨 2만 5천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거동이 불편해 김장은 엄두도 못 내던 할머니는 한시름 덜고, 먹기 좋게 찢어 건네면 팍팍한 마음까지 녹여줍니다.
<녹취> "맛있다. (간이 잘 맞았어요?) 응. 좀 짜."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넉넉한 인심에 날씨까지 포근해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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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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