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부분가발’로 탈모 감추고 맵시 살리고!

입력 2011.11.10 (08:57) 수정 2011.11.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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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철엔 두피도 자극을 받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죠? 이 탈모 때문에 요즘 고민하는 주부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정수리 부분이 허옇게 비어있으면 보통 신경쓰이는 게 아닌데요.

다른 델 아무리 꾸며도 머리숱 없으면 뭔가 허전해보이잖아요.

그럴 때 주부들에게 유용한 비밀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부분가발인데요.

김기흥 기자, 그런데 막상 어떤 걸 어떻게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여성들에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탐스럽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인데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머리카락을 가졌던 여성도 아이를 낳고 나이가 들면서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탈모 현상인데요.

콤플렉스를 가리고 자신감과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부분 가발이 있다고 합니다.

한 중년 여성은 남편보다 가발이 좋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는데요.

펌과 염색까지도 가능한 다양한 부분 가발의 세계는 물론 가발 선택 방법과 가발을 쓸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줌마 파마’, 볼륨파마, 드라이까지. 별의별 방법을 다 사용해도 휑해진 머리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찬바람,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중년 여성도 탈모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의 한 가발매장, 중년 여성들이 많이 보입니다.

직원의 설명을 신중히 듣고 있는데요.

작은 사이즈의 탑피스를 비롯해 정수리 커버용 가발, 볼륨가발 같은 다양한 종류의 부분가발이 보입니다.

<인터뷰> 성지희(팀장/ 가발업체) : "(부분 가발은) 대부분 50대, 60대 중년 고객님이 많으세요. 요즘에는 파마나 염시을 하는 대신에 자연스럽게 패션 가발을 쓰시는 분들이 늘었어요."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탈모와 함께 스타일 고민까지 하게 됐다는 송재향 씨~

<인터뷰> 송재향(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젊었을 때는 안 그랬는데요. 제가 3,4년 전부터 머리숱이 앞머리부터 자꾸 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탈모를 위한 부분 가발의 경우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색과 컬을 신경 써서 골라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송재향(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이걸 쓰니까 숱이 많아지면서 볼륨이 살아서 얼굴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올해 56살 남재순 씨 역시 탈모를 가리기 위해 벌써 6년째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중년여성 대부분이 그렇듯이 남재순 역시 정수리 탈모가 심합니다.

<인터뷰> 남재순(서울시 회기동) : "탈모가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탈모치료제, 샴푸(도 써보고), 병원, 피부과도 여러 번 가봤는데, 완전히 낫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부분 탈모에 가발을 쓰는 것은 괜찮을까요?

<인터뷰> 노윤우(피부과 원장) : "탈모가 많이 진행돼서 치료를 해도 어느 정도까지 복구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외관상 불편한 부분이 남아 있을 때는 가발을 쓰기도 하고요. 탈모 진행이 너무 많이 진행돼서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모발 회복이 어려울 때는 치료보다는 오히려 가발을 먼저 권할 때도 있습니다."

부분 가발은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여성분들 일명 똑딱이 핀, 자주 사용하시죠? 그런 핀으로 되어 있어 머리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녹취> "(가발 쓰니까) 지금은 몇 년 젊어 보이는 것 같아요?"

<녹취> "7,8년? 때로는 남편보다 (가발이) 더 최고!내 모습을 예쁘게 해주고 우아하게 해주니까요. 자신감 있게 해주니까! "

꼭 탈모를 숨기기 위해서만 가발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옷이나 구두처럼 가발을 패션의 하나로 생각하는 중년 여성들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정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제가 머리숱이 많아도 이렇게 분위기 연출이 안 되잖아요. (다양하게) 연출도 가능하면서 내 머리카락이 손상도 안되니까 분위기 바꿔가면서 활용을 해요."

옷이나 화장법에 따라 머리 스타일을 바꿀 수 있고요.

가발과 어울리도록 펌과 염색, 커드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발을 쓸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요.

<인터뷰>노윤우(피부과 원장) : "부분 가발의 경우는 머리가 너무 당기지 않도록 클립이 너무 머리카락을 당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가발이) 너무 한자리에 오랫동안 고정이 돼 있으면 클립에 의해서 (피부가) 눌린다거나 문질러지는 자국 때문에 그 주변 주위에 탈모가 더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위치를 조금씩 바꿔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발로 콤플렉스도 감추면서 자신감에 스타일까지 1석 3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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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포착] ‘부분가발’로 탈모 감추고 맵시 살리고!
    • 입력 2011-11-10 08:57:12
    • 수정2011-11-10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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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철엔 두피도 자극을 받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죠? 이 탈모 때문에 요즘 고민하는 주부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정수리 부분이 허옇게 비어있으면 보통 신경쓰이는 게 아닌데요. 다른 델 아무리 꾸며도 머리숱 없으면 뭔가 허전해보이잖아요. 그럴 때 주부들에게 유용한 비밀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부분가발인데요. 김기흥 기자, 그런데 막상 어떤 걸 어떻게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여성들에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탐스럽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인데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머리카락을 가졌던 여성도 아이를 낳고 나이가 들면서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탈모 현상인데요. 콤플렉스를 가리고 자신감과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부분 가발이 있다고 합니다. 한 중년 여성은 남편보다 가발이 좋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는데요. 펌과 염색까지도 가능한 다양한 부분 가발의 세계는 물론 가발 선택 방법과 가발을 쓸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줌마 파마’, 볼륨파마, 드라이까지. 별의별 방법을 다 사용해도 휑해진 머리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찬바람,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중년 여성도 탈모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의 한 가발매장, 중년 여성들이 많이 보입니다. 직원의 설명을 신중히 듣고 있는데요. 작은 사이즈의 탑피스를 비롯해 정수리 커버용 가발, 볼륨가발 같은 다양한 종류의 부분가발이 보입니다. <인터뷰> 성지희(팀장/ 가발업체) : "(부분 가발은) 대부분 50대, 60대 중년 고객님이 많으세요. 요즘에는 파마나 염시을 하는 대신에 자연스럽게 패션 가발을 쓰시는 분들이 늘었어요."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탈모와 함께 스타일 고민까지 하게 됐다는 송재향 씨~ <인터뷰> 송재향(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젊었을 때는 안 그랬는데요. 제가 3,4년 전부터 머리숱이 앞머리부터 자꾸 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탈모를 위한 부분 가발의 경우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색과 컬을 신경 써서 골라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송재향(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이걸 쓰니까 숱이 많아지면서 볼륨이 살아서 얼굴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올해 56살 남재순 씨 역시 탈모를 가리기 위해 벌써 6년째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중년여성 대부분이 그렇듯이 남재순 역시 정수리 탈모가 심합니다. <인터뷰> 남재순(서울시 회기동) : "탈모가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탈모치료제, 샴푸(도 써보고), 병원, 피부과도 여러 번 가봤는데, 완전히 낫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부분 탈모에 가발을 쓰는 것은 괜찮을까요? <인터뷰> 노윤우(피부과 원장) : "탈모가 많이 진행돼서 치료를 해도 어느 정도까지 복구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외관상 불편한 부분이 남아 있을 때는 가발을 쓰기도 하고요. 탈모 진행이 너무 많이 진행돼서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모발 회복이 어려울 때는 치료보다는 오히려 가발을 먼저 권할 때도 있습니다." 부분 가발은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여성분들 일명 똑딱이 핀, 자주 사용하시죠? 그런 핀으로 되어 있어 머리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녹취> "(가발 쓰니까) 지금은 몇 년 젊어 보이는 것 같아요?" <녹취> "7,8년? 때로는 남편보다 (가발이) 더 최고!내 모습을 예쁘게 해주고 우아하게 해주니까요. 자신감 있게 해주니까! " 꼭 탈모를 숨기기 위해서만 가발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옷이나 구두처럼 가발을 패션의 하나로 생각하는 중년 여성들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정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제가 머리숱이 많아도 이렇게 분위기 연출이 안 되잖아요. (다양하게) 연출도 가능하면서 내 머리카락이 손상도 안되니까 분위기 바꿔가면서 활용을 해요." 옷이나 화장법에 따라 머리 스타일을 바꿀 수 있고요. 가발과 어울리도록 펌과 염색, 커드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발을 쓸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요. <인터뷰>노윤우(피부과 원장) : "부분 가발의 경우는 머리가 너무 당기지 않도록 클립이 너무 머리카락을 당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가발이) 너무 한자리에 오랫동안 고정이 돼 있으면 클립에 의해서 (피부가) 눌린다거나 문질러지는 자국 때문에 그 주변 주위에 탈모가 더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위치를 조금씩 바꿔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발로 콤플렉스도 감추면서 자신감에 스타일까지 1석 3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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