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도서지역 의료 지원 대책 마련할 것”

정부는 국내 도서나 산간 벽지 등 소외 지역에 의료시설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법령상 인구 3백명 이상의 지역에만 보건진료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시행규칙 개정 등을 통해 인구가 적은 도서나 산간 벽지에도 보건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소연평도, 문갑도, 울도 등에 보건소를 신설하고, 보건인력의 전문성과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도서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만조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이는 곳으로, 현재 우리나라 3백90개 도서중에 보건소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2백66곳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