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모든 EU 회원국이 유로화 도입해야”

입력 2011.11.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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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유로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호주 위원장은 "유럽연합과 유로존은 하나이며 분리돼서는 안 된다"며 유로화 사용 17개 국가와 비사용국 10개 국가의 분열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이 유로화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과제는 유로존에 합류하지 않은 국가와 분열을 겪지 않고 유로존 통합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깊어지면서 일부 국가가 유로존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호주 위원장은 유로존 축소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유로존이 축소되면 독일의 국내총생산이 3% 줄고 일자리 백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독일이 EU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유럽연합 관계자는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축소를 포함한 EU의 대대적 재정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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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모든 EU 회원국이 유로화 도입해야”
    • 입력 2011-11-10 12:02:48
    국제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유로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호주 위원장은 "유럽연합과 유로존은 하나이며 분리돼서는 안 된다"며 유로화 사용 17개 국가와 비사용국 10개 국가의 분열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이 유로화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과제는 유로존에 합류하지 않은 국가와 분열을 겪지 않고 유로존 통합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깊어지면서 일부 국가가 유로존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호주 위원장은 유로존 축소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유로존이 축소되면 독일의 국내총생산이 3% 줄고 일자리 백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독일이 EU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유럽연합 관계자는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축소를 포함한 EU의 대대적 재정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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