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만에…’ 전국 마트 전문털이 3인조 검거

입력 2011.11.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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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돌면서 새로 문을 열어 상대적으로 방범이 허술한 마트만을 골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찍힌 화면을 봤더니 마트에 침입해 계산대 금고를 챙겨 달아나기까지 딱 5초 걸렸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영업이 끝난 마트.

난데없이 한 남자가 쏜살같이 들어오더니, 계산대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잽싸게 문을 부수고 들어온 다른 마트입니다.

이번엔 계산대 금고 안에서 현금을 꺼내 챙겨 달아나기까지 7초밖에 안 걸립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3인조가 석 달 동안 턴 마트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 35곳.

대부분 경보장치가 있었지만, 경비업체가 출동했을 때는 이들이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피해 마트 사장 : "아 그냥 오자마자 (금고를) 들고 이렇게 확 채 가지고 가는 거예요."

이들은 인터넷으로 전국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를 검색한 뒤 그곳에 들어선 마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이 유독 새 마트를 골라 턴 까닭은, 기존의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 경험이 적어 이렇게 잠금장치 등이 허술해섭니다.

<인터뷰> 박장남(광주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2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한 것인데, 이제는 그 수법이 더 발달해서 "

경찰은 피해를 입은 마트가 전국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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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초 만에…’ 전국 마트 전문털이 3인조 검거
    • 입력 2011-11-10 13:05:44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을 돌면서 새로 문을 열어 상대적으로 방범이 허술한 마트만을 골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찍힌 화면을 봤더니 마트에 침입해 계산대 금고를 챙겨 달아나기까지 딱 5초 걸렸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영업이 끝난 마트. 난데없이 한 남자가 쏜살같이 들어오더니, 계산대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잽싸게 문을 부수고 들어온 다른 마트입니다. 이번엔 계산대 금고 안에서 현금을 꺼내 챙겨 달아나기까지 7초밖에 안 걸립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3인조가 석 달 동안 턴 마트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 35곳. 대부분 경보장치가 있었지만, 경비업체가 출동했을 때는 이들이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피해 마트 사장 : "아 그냥 오자마자 (금고를) 들고 이렇게 확 채 가지고 가는 거예요." 이들은 인터넷으로 전국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를 검색한 뒤 그곳에 들어선 마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이 유독 새 마트를 골라 턴 까닭은, 기존의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 경험이 적어 이렇게 잠금장치 등이 허술해섭니다. <인터뷰> 박장남(광주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2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한 것인데, 이제는 그 수법이 더 발달해서 " 경찰은 피해를 입은 마트가 전국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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