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하고 농협 개혁하라”

입력 2011.11.10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이 '농업인의 날'인데요.

경기도 여주 지역 농민들이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수매가 현실화와 농협의 투명 경영 없이는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농민 살길 찾아보자! 찾아보자!!"

가을걷이로 바쁜 농민들이 오늘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벼 수매가를 40kg 한 가마에 7만 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길현기(여주농민대책위원회 위원장) : "농사지어서는 도저히 아이들, 학생들 공부도 가르킬 수 없는 상황이고"

또, 농협이 지난해 매입한 재고 벼를 잘못 관리해 280여 톤이나 누락됐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이 농협은 일부 회계처리 잘못을 인정하고 자체 감사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이번 기회에 통합 미곡처리장의 회계 업무를 농민들이 직접 감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합니다.

<인터뷰>박병길(여주군 이장협의회장) : "이러한 것들이 모두 농협의 RPC 적자로 편입되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억울하고 분한 부분입니다."

여주 농민 대책위원회는 오는 24일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다시 집회를 여는 등 수매가 현실화와 농협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쌀값 보장하고 농협 개혁하라”
    • 입력 2011-11-10 21:51:3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내일이 '농업인의 날'인데요. 경기도 여주 지역 농민들이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수매가 현실화와 농협의 투명 경영 없이는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농민 살길 찾아보자! 찾아보자!!" 가을걷이로 바쁜 농민들이 오늘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벼 수매가를 40kg 한 가마에 7만 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길현기(여주농민대책위원회 위원장) : "농사지어서는 도저히 아이들, 학생들 공부도 가르킬 수 없는 상황이고" 또, 농협이 지난해 매입한 재고 벼를 잘못 관리해 280여 톤이나 누락됐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이 농협은 일부 회계처리 잘못을 인정하고 자체 감사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이번 기회에 통합 미곡처리장의 회계 업무를 농민들이 직접 감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합니다. <인터뷰>박병길(여주군 이장협의회장) : "이러한 것들이 모두 농협의 RPC 적자로 편입되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억울하고 분한 부분입니다." 여주 농민 대책위원회는 오는 24일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다시 집회를 여는 등 수매가 현실화와 농협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