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납치 금품요구 男 하루 만에 검거
입력 2011.11.11 (19:20)
수정 2011.11.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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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납치한 범인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아이를 납치하고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3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경찰서는 초등학교 3학년생 10살 A군을 납치한 혐의로 47살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A군의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녁 6시까지 5만 원 권으로 3천만 원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신고하면 아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이 준비돼야만 아이와 통화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전화를 걸자 A군은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전화는 곧바로 끊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군의 동선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박 씨가 이용한 차량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박 씨가 돈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오자 위치를 추적해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구리에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납치됐던 A군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암사동의 한 인도에서 길을 가던 A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초등학생을 납치한 범인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아이를 납치하고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3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경찰서는 초등학교 3학년생 10살 A군을 납치한 혐의로 47살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A군의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녁 6시까지 5만 원 권으로 3천만 원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신고하면 아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이 준비돼야만 아이와 통화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전화를 걸자 A군은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전화는 곧바로 끊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군의 동선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박 씨가 이용한 차량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박 씨가 돈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오자 위치를 추적해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구리에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납치됐던 A군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암사동의 한 인도에서 길을 가던 A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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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납치 금품요구 男 하루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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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1 19:20:17
- 수정2011-11-11 19:33:41
<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납치한 범인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아이를 납치하고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3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경찰서는 초등학교 3학년생 10살 A군을 납치한 혐의로 47살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A군의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녁 6시까지 5만 원 권으로 3천만 원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신고하면 아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이 준비돼야만 아이와 통화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전화를 걸자 A군은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전화는 곧바로 끊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군의 동선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박 씨가 이용한 차량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박 씨가 돈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오자 위치를 추적해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구리에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납치됐던 A군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암사동의 한 인도에서 길을 가던 A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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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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