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S’ 국내 출시…스마트폰 전쟁 후끈

입력 2011.11.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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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폰 4S가 마침내 국내에서도 출시됐습니다.

갤럭시 등 국내업체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이 가까운 시각.

통신회사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인터뷰>장진복(경기도 부천시 신곡동) : "예매할 때 두 시간 반 걸렸어요. 인터넷이 안돼서 그래서 (여기오니까) 더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또 다른 행사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건 아이폰 4S.

오늘부터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는 아이폰 4S는 출시 사흘만에 전 세계적에서 400만 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늘 11시에 의사와 약속한 것 기억할 수 있게 알려주세요.) 9시에 알려드릴게요."

특히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이강혁(서울 이문동) : "알람이나 리마인더로 쓸 수 있는 게 편한 거 같아요. 개인 비서라고 그래야 되나. 솔직히 이거 때문에 사고 싶었거든요."

국내 업체들은 LTE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4S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돌풍을 일으킬 지가 관심입니다.

<인터뷰>박강호(대신증권 연구위원)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TE폰 등 프리미엄 폰을 상당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4S로 인해서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와 대등한 관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아이폰 4S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고객 반발 등을 고려해 국내에선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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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4S’ 국내 출시…스마트폰 전쟁 후끈
    • 입력 2011-11-11 22:05:54
    뉴스 9
<앵커 멘트>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폰 4S가 마침내 국내에서도 출시됐습니다. 갤럭시 등 국내업체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이 가까운 시각. 통신회사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인터뷰>장진복(경기도 부천시 신곡동) : "예매할 때 두 시간 반 걸렸어요. 인터넷이 안돼서 그래서 (여기오니까) 더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또 다른 행사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건 아이폰 4S. 오늘부터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는 아이폰 4S는 출시 사흘만에 전 세계적에서 400만 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늘 11시에 의사와 약속한 것 기억할 수 있게 알려주세요.) 9시에 알려드릴게요." 특히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이강혁(서울 이문동) : "알람이나 리마인더로 쓸 수 있는 게 편한 거 같아요. 개인 비서라고 그래야 되나. 솔직히 이거 때문에 사고 싶었거든요." 국내 업체들은 LTE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4S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돌풍을 일으킬 지가 관심입니다. <인터뷰>박강호(대신증권 연구위원)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TE폰 등 프리미엄 폰을 상당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4S로 인해서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와 대등한 관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아이폰 4S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고객 반발 등을 고려해 국내에선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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