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틀전 규모 5.7의 강진이 터키를 강타할 때 생생한 상황이 CCTV 화면으로 공개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최소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터키 동남부의 반 시.
한적한 거리를 비추던 CCTV가 흔들리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건물에서 뛰쳐나오고, 곧이어 거대한 먼지 폭풍이 거리를 뒤덮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앞 역시 한 무리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자마자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도심 간선도로.
도로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멀리서 섬광이 번쩍거립니다.
순식간에 도시 전체가 암흑으로 변합니다.
오늘 공개된 이 CCTV 화면에는 규모 5.7의 지진이 강타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이틀이 지난 오늘,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한 필사의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매몰자가 가장 많았던 이 호텔에서는 일본에서 파견된 여성 대원이 6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녹취> 미유키 코나이(생존자) :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미래에 내가 해야할 일들이 많잖아! 라고 제 자신을 응원하며 구조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최소 17명의 시신을 확인했고 아직까지 수십여명이 무너진 건물 18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틀전 규모 5.7의 강진이 터키를 강타할 때 생생한 상황이 CCTV 화면으로 공개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최소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터키 동남부의 반 시.
한적한 거리를 비추던 CCTV가 흔들리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건물에서 뛰쳐나오고, 곧이어 거대한 먼지 폭풍이 거리를 뒤덮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앞 역시 한 무리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자마자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도심 간선도로.
도로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멀리서 섬광이 번쩍거립니다.
순식간에 도시 전체가 암흑으로 변합니다.
오늘 공개된 이 CCTV 화면에는 규모 5.7의 지진이 강타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이틀이 지난 오늘,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한 필사의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매몰자가 가장 많았던 이 호텔에서는 일본에서 파견된 여성 대원이 6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녹취> 미유키 코나이(생존자) :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미래에 내가 해야할 일들이 많잖아! 라고 제 자신을 응원하며 구조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최소 17명의 시신을 확인했고 아직까지 수십여명이 무너진 건물 18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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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지진 발생 순간, ‘아찔’…최소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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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1 22:05:58
<앵커 멘트>
이틀전 규모 5.7의 강진이 터키를 강타할 때 생생한 상황이 CCTV 화면으로 공개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최소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터키 동남부의 반 시.
한적한 거리를 비추던 CCTV가 흔들리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건물에서 뛰쳐나오고, 곧이어 거대한 먼지 폭풍이 거리를 뒤덮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앞 역시 한 무리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자마자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도심 간선도로.
도로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멀리서 섬광이 번쩍거립니다.
순식간에 도시 전체가 암흑으로 변합니다.
오늘 공개된 이 CCTV 화면에는 규모 5.7의 지진이 강타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이틀이 지난 오늘,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한 필사의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매몰자가 가장 많았던 이 호텔에서는 일본에서 파견된 여성 대원이 6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녹취> 미유키 코나이(생존자) :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미래에 내가 해야할 일들이 많잖아! 라고 제 자신을 응원하며 구조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최소 17명의 시신을 확인했고 아직까지 수십여명이 무너진 건물 18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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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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