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 탄광사고 잇따라…‘인재 비판’ 거세
입력 2011.11.12 (08:04)
수정 2011.1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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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특히 불법 탄광에서 사고가 잇따라 중국 정부의 사고 방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광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갱 안에 갇힌 22명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해 11월 면허가 취소됐지만, 그동안 계속 불법으로 석탄을 캐오다 사고가 났습니다.
<녹취>자오테추이(중국 탄광안전감찰국 국장) : "이번 사고는 탄광 불법 운영과 당국의 관리 부재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불법 채굴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10명 이상 숨진 대형 탄광 사고는 18건,
이 중 8건이 불법으로 운영하던 탄광에서 일어났습니다.
희생자는 120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대형 사고가 난 탄광 책임자에게 사형 선고까지 내리고, 강도 높은 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선 잇단 탄광 사고가 업체의 탐욕과 당국의 무능이 빚어낸 인재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특히 불법 탄광에서 사고가 잇따라 중국 정부의 사고 방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광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갱 안에 갇힌 22명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해 11월 면허가 취소됐지만, 그동안 계속 불법으로 석탄을 캐오다 사고가 났습니다.
<녹취>자오테추이(중국 탄광안전감찰국 국장) : "이번 사고는 탄광 불법 운영과 당국의 관리 부재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불법 채굴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10명 이상 숨진 대형 탄광 사고는 18건,
이 중 8건이 불법으로 운영하던 탄광에서 일어났습니다.
희생자는 120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대형 사고가 난 탄광 책임자에게 사형 선고까지 내리고, 강도 높은 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선 잇단 탄광 사고가 업체의 탐욕과 당국의 무능이 빚어낸 인재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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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불법 탄광사고 잇따라…‘인재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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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2 08:04:20
- 수정2011-11-12 16:58:08
<앵커 멘트>
중국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특히 불법 탄광에서 사고가 잇따라 중국 정부의 사고 방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광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갱 안에 갇힌 22명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해 11월 면허가 취소됐지만, 그동안 계속 불법으로 석탄을 캐오다 사고가 났습니다.
<녹취>자오테추이(중국 탄광안전감찰국 국장) : "이번 사고는 탄광 불법 운영과 당국의 관리 부재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불법 채굴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10명 이상 숨진 대형 탄광 사고는 18건,
이 중 8건이 불법으로 운영하던 탄광에서 일어났습니다.
희생자는 120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대형 사고가 난 탄광 책임자에게 사형 선고까지 내리고, 강도 높은 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선 잇단 탄광 사고가 업체의 탐욕과 당국의 무능이 빚어낸 인재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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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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