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3대에 의사까지 생일이 동일? 外

입력 2011.11.12 (08:04) 수정 2011.1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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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2011년 11월 11일 을 맞아, 이 날에 대한 아주 특별한 관심들이 많이 쏟아졌는데요.



이런 특이한 인연도 다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미국으로 갑니다.



<리포트>



지난 1일에 태어난 이 아기, 11일도 아닌 1일인데 뭐가 그리 특별할까 싶지만, 이 날은, 이 아기 엄마와 아기 할머니의 생일이기도 하답니다.



3대가 모두 같은 날 태어난 셈!



더욱이 아기의 담당 의사까지 생일이 같았다는데요!



원래 예정일은 일주일 뒤여서, 놀라움이 더 컸다네요.



삼대가 생일이 모두 같을 확률은 삼십만 분의 1 수준으로 희박하다고 합니다.



무너진 그 무대에서 다시...



미국에선 지난 8월, 콘서트를 앞두고 밴드가 무대에 오르려던 찰나, 엄청난 강풍에 야외 무대가 무너져내리면서, 관객 7명은 숨지고, 45명은 다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었는데요,



그로부터 두 달여 뒤, 그 밴드 "슈가랜드"가 그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그 관객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연 겁니다.



위로와 치유, 희망을 담은 콘서트 비용은, 밴드와 공연장측, 인디애나 주가 공동부담했다네요,



찌르레기 떼의 환상적인 해상 군무



카누를 타고 아일랜드 해안의 작은 섬 주변을 돌던 두 여성이, 갑자기 탄성을 내지릅니다.



먹구름처럼 머리 바로 위 하늘을 뒤덮은, 새 떼의 등장 때문인데요,



모였다 흩어졌다를 자유자재로 반복하며, 장관을 연출하는 수만 마리 찌르레기 떼의 놀라운 군무에 말을 잃습니다.



관광객들을 압도한 이 동영상은 3백 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까지 사로잡았다네요.



하마들의 지상 낙원 ’우간다’



물 속에서 어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새끼 하마, 하지만, 새끼 꼬끼리의 장난에는 옴짝달싹도 못하네요~



꼬끼리 떼만 나타나면 하마 떼가 바짝 긴장하는 이유!



움직이면, 2배는 더 무거운 코끼리를 흥분시키기 때문이라네요,



하마 5천여 마리가 살고 있다는 지상 최고의 낙원, 아프리카 우간다 국립공원인데요.



사람과 달리, 하마는 머리 크기가 강함을 상징하는데, 큰 건 어금니 하나만 20센티미터까지 된답니다.



세계 서커스 달인들 출동



한 발 한 발, 마치 순례자처럼 조심스레, 차례로 외줄을 타는 사람들, 줄 위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짝과 번갈아 발을 내딛는 묘기까지 부리는데요,



’브뤼셀 서커스 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에,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서커스 달인 6백여 명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30명이 외줄 하나를 3동시에 타는 비공식 세계기록도 세웠다네요.



’수상한(?) 관계’ 수컷 펭귄들 생이별



우리 안에서 유독 다정스러워 보이는 펭귄 두 마리, 놀랍게도 둘 다 수컷입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인 아프리카 펭귄이라, 어쩔 수 없이 각자 암컷 우리에서 내년 봄까지 생이별을 하게 됐다는데요,



동물원측은 펭귄을 위한 인공수정 기술은 개발이 느리다고 밝혔습니다.



’담배 꽁초’ 티셔츠



이 티셔츠는 아주 독특한 섬유로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담배 꽁초가 그 재료입니다.



아세테이트 섬유로 만들어진 담배 필터에서, 유해물질과 냄새를 제거한 뒤 실을 자아내, 구상 1년 만에 티셔츠로 탄생했습니다.



티셔츠 한 장당 필터 천 2백개가 들어갔다는데, 새로운 담배꽁초 재활용법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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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12 08:04:27
    • 수정2011-11-12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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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11년 11월 11일 을 맞아, 이 날에 대한 아주 특별한 관심들이 많이 쏟아졌는데요.

이런 특이한 인연도 다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미국으로 갑니다.

<리포트>

지난 1일에 태어난 이 아기, 11일도 아닌 1일인데 뭐가 그리 특별할까 싶지만, 이 날은, 이 아기 엄마와 아기 할머니의 생일이기도 하답니다.

3대가 모두 같은 날 태어난 셈!

더욱이 아기의 담당 의사까지 생일이 같았다는데요!

원래 예정일은 일주일 뒤여서, 놀라움이 더 컸다네요.

삼대가 생일이 모두 같을 확률은 삼십만 분의 1 수준으로 희박하다고 합니다.

무너진 그 무대에서 다시...

미국에선 지난 8월, 콘서트를 앞두고 밴드가 무대에 오르려던 찰나, 엄청난 강풍에 야외 무대가 무너져내리면서, 관객 7명은 숨지고, 45명은 다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었는데요,

그로부터 두 달여 뒤, 그 밴드 "슈가랜드"가 그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그 관객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연 겁니다.

위로와 치유, 희망을 담은 콘서트 비용은, 밴드와 공연장측, 인디애나 주가 공동부담했다네요,

찌르레기 떼의 환상적인 해상 군무

카누를 타고 아일랜드 해안의 작은 섬 주변을 돌던 두 여성이, 갑자기 탄성을 내지릅니다.

먹구름처럼 머리 바로 위 하늘을 뒤덮은, 새 떼의 등장 때문인데요,

모였다 흩어졌다를 자유자재로 반복하며, 장관을 연출하는 수만 마리 찌르레기 떼의 놀라운 군무에 말을 잃습니다.

관광객들을 압도한 이 동영상은 3백 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까지 사로잡았다네요.

하마들의 지상 낙원 ’우간다’

물 속에서 어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새끼 하마, 하지만, 새끼 꼬끼리의 장난에는 옴짝달싹도 못하네요~

꼬끼리 떼만 나타나면 하마 떼가 바짝 긴장하는 이유!

움직이면, 2배는 더 무거운 코끼리를 흥분시키기 때문이라네요,

하마 5천여 마리가 살고 있다는 지상 최고의 낙원, 아프리카 우간다 국립공원인데요.

사람과 달리, 하마는 머리 크기가 강함을 상징하는데, 큰 건 어금니 하나만 20센티미터까지 된답니다.

세계 서커스 달인들 출동

한 발 한 발, 마치 순례자처럼 조심스레, 차례로 외줄을 타는 사람들, 줄 위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짝과 번갈아 발을 내딛는 묘기까지 부리는데요,

’브뤼셀 서커스 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에,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서커스 달인 6백여 명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30명이 외줄 하나를 3동시에 타는 비공식 세계기록도 세웠다네요.

’수상한(?) 관계’ 수컷 펭귄들 생이별

우리 안에서 유독 다정스러워 보이는 펭귄 두 마리, 놀랍게도 둘 다 수컷입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인 아프리카 펭귄이라, 어쩔 수 없이 각자 암컷 우리에서 내년 봄까지 생이별을 하게 됐다는데요,

동물원측은 펭귄을 위한 인공수정 기술은 개발이 느리다고 밝혔습니다.

’담배 꽁초’ 티셔츠

이 티셔츠는 아주 독특한 섬유로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담배 꽁초가 그 재료입니다.

아세테이트 섬유로 만들어진 담배 필터에서, 유해물질과 냄새를 제거한 뒤 실을 자아내, 구상 1년 만에 티셔츠로 탄생했습니다.

티셔츠 한 장당 필터 천 2백개가 들어갔다는데, 새로운 담배꽁초 재활용법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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