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합 진통’…한나라 ‘쇄신 압박’

입력 2011.11.14 (07:57) 수정 2011.11.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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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통합정당 출범을 위해 '혁신과 통합',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은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 전환을 위해 민생정책 강화를 위한 4대 핵심정책을 선정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야권 통합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첫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야권 통합 정당을 출범하기로 하고, 이번주 중에 첫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대표) : "야권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로 태어나는 출범을 알리는 자리 되겠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은 야권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진보정당 간 통합을 추진하기로 해 야권 통합이 이른바 '중통합'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도 여전합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헌당규를 무시한 속전속결식 소통합은 또 다른 야권분열의 불씨를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 독자의 전당대회 개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서 통합전대냐 단독전대냐를 놓고 격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쇄신파들은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 전환을 위해 보육과 교육, 비정규직, 대기업 개혁 등 4대 핵심 과제를 정했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당과 협의해 정책 쇄신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 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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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통합 진통’…한나라 ‘쇄신 압박’
    • 입력 2011-11-14 07:57:15
    • 수정2011-11-14 0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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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통합정당 출범을 위해 '혁신과 통합',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은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 전환을 위해 민생정책 강화를 위한 4대 핵심정책을 선정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야권 통합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첫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야권 통합 정당을 출범하기로 하고, 이번주 중에 첫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대표) : "야권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로 태어나는 출범을 알리는 자리 되겠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은 야권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진보정당 간 통합을 추진하기로 해 야권 통합이 이른바 '중통합'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도 여전합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헌당규를 무시한 속전속결식 소통합은 또 다른 야권분열의 불씨를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 독자의 전당대회 개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서 통합전대냐 단독전대냐를 놓고 격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쇄신파들은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 전환을 위해 보육과 교육, 비정규직, 대기업 개혁 등 4대 핵심 과제를 정했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당과 협의해 정책 쇄신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 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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