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TPP’ 일본 참여에 美-中 신경전 外

입력 2011.11.14 (12:01) 수정 2011.11.14 (1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시아 태평양의 국가 정상들이 지금 하와이에 모여 있는데요.



여기에서 경제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아주 치열합니다.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와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베트남, 칠레 등 9개국이 내년까지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일본도 뒤늦게 참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노다 (일본 총리)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익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더욱 유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FTA중심의 지역경제 통합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배신감을 나타냈고 미국에 대해선 극도의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젠화 (중국 상무 부장관) : "TPP와 같은 지역 통합 기구는 배타적이지 않고 개방적이며 투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중국이 속으론 TPP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서 훼방을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론 커크 (USTR 대표) : "TPP는 폐쇄적인 클럽이 아닙니다. 모든 국가에 열려 있고 초대받기를 기다려서도 안 됩니다."



미국이 TPP를 축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전략적 이해관계를 키워갈수록 중국도 더욱 집요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몬티 이탈리아 새 총리 지명, 거국 내각 출범



<앵커 멘트>



이탈리아에 마리오 몬티 새 총리가 지명되면서 새 연립 내각이 이르면 오늘 출범합니다.



망명설까지 나돌았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퇴임 하루 만에 정계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를 구할 새로운 총리에 EU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오늘 몬티 지명자에게 정부 구성권을 위임했습니다.



개혁성향의 경제 관료이자, 대학 총장 출신으로서 정치색이 옅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오늘, 이 거국 연립정부가 출범합니다.



엊그제 의회를 통과한 경제 개혁안을 실천하는 게 과젭니다.



하지만 북부 동맹 등 일부에서 새 총리에 반발, 의회 신임 투표에 난관도 예상됩니다.



어제 사임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하루 만에 정계 복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총리로서 해낸 일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에게 등을 돌린 정치인들을 비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불안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세계 금융 시장에도 호재가 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정 위기가 프랑스에까지 옮아갈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안을 떨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독일, 극우단체 살해 사건 대대적 수사



<앵커 멘트>



독일에서는 지난 몇 년간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여러 건 있었는데요.



여기에 신나치주의자들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간 모두 10명의 살해 사건에 독일 신나치주의자들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여성 피의자 1명을 조사한 데 이어 극우단체에 가입한 37세의 또 다른 남성 한 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8명의 터키인과 1명의 그리스인 그리고 경찰관 1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직접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이너 그리스바움(독일 연방검찰) : "체포된 피의자들이 극우 단체에 소속됐다는 정황들이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살해된 피해자 대부분은 주로 터키인 상점 주인들이어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은 터키 음식 이름을 따라 케밥 살인사건으로 불려왔습니다.



극우단체에 의한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살해 사건에 독일 총리도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매우 충격적인 이번 사건의 조사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합니다."



사건의 충격 속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독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도 새로운 형태의 극우 테러리즘이 드러났다며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시리아 내 외국 공관 피습



<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외국 공관이 친정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유혈 진압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가 카타르 대사관 앞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벌입니다.



비슷한 시각, 사우디 대사관 앞에 모인 또 다른 시위대는 아예 담장을 넘어 대사관 안으로 진입합니다.



같은 밤, 터키와 프랑스의 외교 공관도 시리아 시위대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22개 아랍 국가로 구성된 ’아랍 연맹’이 오는 16일부터 시리아의 회원 자격을 정지하기로 한 데 대한 항의 시위입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 : "아랍 연맹은 배신자이고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결정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리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자국 공관이 공격받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은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시리아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터키는 시리아 정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급히 귀국시켰습니다.



아랍연맹 관계자들이 시리아 반정부 단체 대표들과 만나기로 하는 등 이웃 아랍 국가들마저 점차 시리아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자 시리아 정부는 아랍 연맹에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해 어제 하루 전국적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도쿄 조선학교 대대적 공개...보조금 탓?



<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 있는 조총련계 조선학교가 언론 공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이례적인 공개 행사에는 속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선학교 중3 학생들의 국어 수업 시간입니다.



김일성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시, ’날이 밝는다’를 배우고 있습니다.



교실 앞쪽에 걸린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 여전히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녹취> 조선학교 학생 : "3∼4세대인 저희들은 일본에서 태어났어도 민족의 자부심을 이을 조선 사람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합창과 무용이 곁들여진 학생들의 예술공연...



7,80년대 북한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던 ’만풍년’입니다.



합창 공연에는 인공기도 등장했습니다.



도쿄 조선 중. 고급학교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언론 공개를 한데는 일본 내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길웅(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교장) : "지난해 일본 정부는 고교교육 무상화를 실시하면서 반일. 사상 교육을 문제 삼아 조선학교를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 도쿄도 등 각 지자체는 1년 새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30% 가까이 삭감한 뒤여서 이번 행사가 이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춘천 만화영화 미국 진출



강원도 춘천에서 제작된 만화 영화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 수칙이 흥미진진한 영상으로 소개되는 이 애니매이션은 지난 9월부터 미국 최대 공중파 방송인 CBS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08년 만들어진 ’구름빵’은 핀란드 등 4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었고 현재 10여 개 나라와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후속 작품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뉴스] ‘TPP’ 일본 참여에 美-中 신경전 外
    • 입력 2011-11-14 12:01:23
    • 수정2011-11-14 12:26:3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아시아 태평양의 국가 정상들이 지금 하와이에 모여 있는데요.

여기에서 경제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아주 치열합니다.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와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베트남, 칠레 등 9개국이 내년까지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일본도 뒤늦게 참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노다 (일본 총리)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익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더욱 유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FTA중심의 지역경제 통합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배신감을 나타냈고 미국에 대해선 극도의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젠화 (중국 상무 부장관) : "TPP와 같은 지역 통합 기구는 배타적이지 않고 개방적이며 투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중국이 속으론 TPP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서 훼방을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론 커크 (USTR 대표) : "TPP는 폐쇄적인 클럽이 아닙니다. 모든 국가에 열려 있고 초대받기를 기다려서도 안 됩니다."

미국이 TPP를 축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전략적 이해관계를 키워갈수록 중국도 더욱 집요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몬티 이탈리아 새 총리 지명, 거국 내각 출범

<앵커 멘트>

이탈리아에 마리오 몬티 새 총리가 지명되면서 새 연립 내각이 이르면 오늘 출범합니다.

망명설까지 나돌았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퇴임 하루 만에 정계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를 구할 새로운 총리에 EU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오늘 몬티 지명자에게 정부 구성권을 위임했습니다.

개혁성향의 경제 관료이자, 대학 총장 출신으로서 정치색이 옅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오늘, 이 거국 연립정부가 출범합니다.

엊그제 의회를 통과한 경제 개혁안을 실천하는 게 과젭니다.

하지만 북부 동맹 등 일부에서 새 총리에 반발, 의회 신임 투표에 난관도 예상됩니다.

어제 사임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하루 만에 정계 복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총리로서 해낸 일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에게 등을 돌린 정치인들을 비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불안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세계 금융 시장에도 호재가 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정 위기가 프랑스에까지 옮아갈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안을 떨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독일, 극우단체 살해 사건 대대적 수사

<앵커 멘트>

독일에서는 지난 몇 년간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여러 건 있었는데요.

여기에 신나치주의자들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간 모두 10명의 살해 사건에 독일 신나치주의자들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여성 피의자 1명을 조사한 데 이어 극우단체에 가입한 37세의 또 다른 남성 한 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8명의 터키인과 1명의 그리스인 그리고 경찰관 1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직접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이너 그리스바움(독일 연방검찰) : "체포된 피의자들이 극우 단체에 소속됐다는 정황들이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살해된 피해자 대부분은 주로 터키인 상점 주인들이어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은 터키 음식 이름을 따라 케밥 살인사건으로 불려왔습니다.

극우단체에 의한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살해 사건에 독일 총리도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매우 충격적인 이번 사건의 조사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합니다."

사건의 충격 속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독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도 새로운 형태의 극우 테러리즘이 드러났다며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시리아 내 외국 공관 피습

<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외국 공관이 친정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유혈 진압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가 카타르 대사관 앞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벌입니다.

비슷한 시각, 사우디 대사관 앞에 모인 또 다른 시위대는 아예 담장을 넘어 대사관 안으로 진입합니다.

같은 밤, 터키와 프랑스의 외교 공관도 시리아 시위대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22개 아랍 국가로 구성된 ’아랍 연맹’이 오는 16일부터 시리아의 회원 자격을 정지하기로 한 데 대한 항의 시위입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 : "아랍 연맹은 배신자이고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결정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리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자국 공관이 공격받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은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시리아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터키는 시리아 정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급히 귀국시켰습니다.

아랍연맹 관계자들이 시리아 반정부 단체 대표들과 만나기로 하는 등 이웃 아랍 국가들마저 점차 시리아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자 시리아 정부는 아랍 연맹에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해 어제 하루 전국적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도쿄 조선학교 대대적 공개...보조금 탓?

<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 있는 조총련계 조선학교가 언론 공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이례적인 공개 행사에는 속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선학교 중3 학생들의 국어 수업 시간입니다.

김일성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시, ’날이 밝는다’를 배우고 있습니다.

교실 앞쪽에 걸린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 여전히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녹취> 조선학교 학생 : "3∼4세대인 저희들은 일본에서 태어났어도 민족의 자부심을 이을 조선 사람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합창과 무용이 곁들여진 학생들의 예술공연...

7,80년대 북한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던 ’만풍년’입니다.

합창 공연에는 인공기도 등장했습니다.

도쿄 조선 중. 고급학교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언론 공개를 한데는 일본 내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길웅(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교장) : "지난해 일본 정부는 고교교육 무상화를 실시하면서 반일. 사상 교육을 문제 삼아 조선학교를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 도쿄도 등 각 지자체는 1년 새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30% 가까이 삭감한 뒤여서 이번 행사가 이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춘천 만화영화 미국 진출

강원도 춘천에서 제작된 만화 영화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 수칙이 흥미진진한 영상으로 소개되는 이 애니매이션은 지난 9월부터 미국 최대 공중파 방송인 CBS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08년 만들어진 ’구름빵’은 핀란드 등 4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었고 현재 10여 개 나라와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후속 작품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